[문화소식] 대전시립미술관,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 문화
  • 공연/전시

[문화소식] 대전시립미술관,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8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

  • 승인 2023-07-25 09:38
  • 수정 2023-08-01 15:4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제20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개최(사진1)
연상록 작품
대전시립미술관은 8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했다. 이 화백은 지역을 넘어 한국미술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지역미술인들의 작업활동에 많은 귀감이 됐다.

이번 전시는 제20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한 성민우와 연상록의 작업을 조망하며 대전미술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열린다.

성민우의 작업세계 중심에는 오이코스(Oikos)가 있다. 이는 고대 그리스어에 어원을 둔 것으로 인간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 또는 집을 뜻한다. 자연에서 본 다양한 색을 동양화의 채색과 금분, 은분을 이용해 화면 가득히 풀어낸다.

생명의 근원을 쫓는 그의 회화론은 생명의 유한성에 의한 순화구조에 집중하여 인간의 윤회적 삶을 은유한다. 주재료인 금분과 은분은 시간을 봉인하고 영원한 공간을 획득함을 상징한다. 즉, 세상의 모든 존재를 아우르고 예술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섭리, 작가 자신 삶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하나로 연결하고자 한다.

제20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개최(사진2)
성민우 작품
연상록은 1969년 대전에서 출생해 한남대 회화과와 충북대 조형예술 일반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0년대부터 '자연의 숲'을 테마로 화려한 색채로 뿌리고, 번지고, 덧칠하고, 찍는 행위를 반복하며 감정을 자유로이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에어브러시를 이용한 작업들은 특유의 감각과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오랜 시간 지속 해온 빛에 관한 작업적 연구는 자연과 인간의 시간을 성찰하는 작가의 철학을 담는다.

김민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대전미술의 현주소를 살피는 동시에 자연과 인간이라는 근원적인 주제를 다루는 예술적 사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8월 1일 오후 4시 대전시립미술관 중앙 로비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5.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3. 경찰 순환인사 내년 도입 예고… 지역 우수 수사인력 유출현상 우려 목소리
  4.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5.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하루 127톤… 소독부산물도 계속 검출

월평정수장 용출수 하루 127톤… 소독부산물도 계속 검출

대전 월평정수장에서 흐르는 용출수가 하루 127㎥(톤)에 이르고, 소독에 사용되는 염소(CI)가 유기물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트리할로메탄(THMs)은 미량이지만 반복적으로 검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정수장 아래 지하수층이 존재하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는데, 물을 품은 포화대가 앞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가 본보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한 '월평정수장 콘크리트 옹벽 및 지반조사 긴급안전점검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정수장 주변에서 관찰되는 용출수의 하루 유량이 12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

“예매 7분 만에 웃돈 거래”…암표근절법, 매크로 대응이 관건
“예매 7분 만에 웃돈 거래”…암표근절법, 매크로 대응이 관건

"예매가 시작된 지 7분. 인기 좌석은 이미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었다." 23일 오전 11시 프로야구 홈경기 예매 창이 열리기가 무섭게 티켓 재판매 플랫폼에는 정가의 2~3배에 달하는 리셀 입장권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정가가 5만 원대 초반인 테이블석은 10만 원, 2만 원인 1루 응원단석은 6만 5000원에 등록됐다. 일반 예매자가 본인 인증과 좌석 선택, 결제를 거쳐 재판매 글까지 작성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시간이다. 이 때문에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크로 프로그램이 가동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