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김욱 배재대 총장 “시대가 원하는 인재 양성… 인성교육도 중요”

[신천식 이슈토론] 김욱 배재대 총장 “시대가 원하는 인재 양성… 인성교육도 중요”

  • 승인 2023-07-27 15:23
  • 수정 2023-07-27 15:3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DSC_5232 (2)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6일 오후 2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인류의 미래를 향한 배재의 꿈, 김욱 총장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신천식 박사, 김욱 배재대 총장. 사진=금상진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의 생존 위기가 가속화하면서 대학마다 구조 조정, 통폐합 등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1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배재대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첨단학과 개설·융합전공과 더불어 산학협력·정부지원금 확보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면서 다시 한번 지역대표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신천식 이슈토론은 26일 오후 2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취임 4개월 맞은 김욱 배재대 총장과 만나 '인류의 미래를 향한 배재의 꿈, 김욱 총장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지방사립대 수장으로서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한 역할과 대응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김욱 총장과의 일문일답.

-총장으로서 소신과 포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배재대의 장점 중 하나가 구성원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것이었는데 지난 몇 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많이 부족했다. 이에 총장으로서 구성원과의 소통과 통합을 이끌어 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배재호(號)'를 다시 한번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지성의 전당인 대학의 역할과 위상 변화가 진행 중이다. 배재대의 대응방안은.

▲기업 CEO들이 공통적으로 "일은 배우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라고 말한다. 배재대 또한 학교 문화가 '배려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다양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2학기부터는 '포스트 아펜젤러 인증제' 도입해 학생들이 보다 많은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기업과의 협력·연대 및 전략은.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 지방정부-기업-대학이 상호 협력해야 지역발전이 가능하다. 배재대도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넘어 '융합전공'을 함으로써 유연성과 적응력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과가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덕밸리 내 있는 산학협력캠퍼스에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연구인력이 상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기의 지역대, 극복방안은.

▲지방사립대는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로 인해 재정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부족한 대학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사업 유치와 대학발전기금 모금에도 힘쓰고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구성원들이 마음과 힘을 합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가 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2.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3.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4.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5.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3.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4.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