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불리온 금메달' 직접 판매 개시

  • 경제/과학
  • 공사·공단

조폐공사, '불리온 금메달' 직접 판매 개시

해외 인기제품 2종, 공사 쇼핑몰.오롯디윰관 첫 판매
8월 21일부터 선착순 구매 가능

  • 승인 2023-08-21 16:1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Dark stone podium for display product. 3d illustration
2023 타이거 불리온 금메달 앞면. 조폐공사 제공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2023 불리온 금메달 2종'을 한국조폐공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한다.

21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23 불리온 금메달 2종'을 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판매시설인 오롯디윰관에서 이날부터 직접 판매한다.

공사는 2016년도 '호랑이 불리온 금메달'을 시작으로 치우천왕, 지신 등 불리온 제품을 해외시장에 꾸준히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 제품출시로 국내 소비자들은 구매가 어려워 해외에서 역수입 구매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조폐공사는 불리온 메달을 역수입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대표 인기제품인 '치우천왕'과 '코리안 타이거'2종을 국내시장에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2023 치우천왕 불리온 금메달'은 조폐공사의 대표적인 불리온 시리즈 중 하나로, 고대 전쟁의 신인 치우천왕이 전투를 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으로 올해는 적진을 앞에 두고 전략을 세우는 모습을 표현했다.

'2023 타이거 불리온 금메달'은 호랑이가 국내 랜드마크를 거치며 성장하는 스토리로 남산타워, 설악산 테마가 출시됐고, 올해는 포항 호미곶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어린 호랑이를 담았다.

두 제품의 판매가격은 301만원(부가세 포함)으로 동일하며, 순도 Au 99.9%, 중량 31.1g, 직경 40mm로 각 300장(민티지) 한정 발행된다. 치우천왕과 호랑이 불리온은 해외시장을 공략해온 제품인 만큼 국내에서는 민티지의 일부수량만 배분되어 선착순 판매된다.

한편, 불리온(bullion)은 각국의 조폐기관이 국가 상징물을 주제로 만든 금, 은 소재의 주화나 메달을 말한다. 국내에는 아직 그 개념이 생소하고 일부 수집가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으나, 해외에서는 고품격 디자인을 적용하여 매년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하기 때문에 골드바만큼 보편적 투자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인천의 '극지연구소'는 부산 이전 불발...세종시는?
  3.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4.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5.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1.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2. 집현동 테크밸리, 나성·어진·대평동 공실 지역 연계 필요
  3.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4. 서천 호우주의보 발효…충남 남부 중심 매우 강한 비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게임 좋아하던 중학생, 게임 개발자가 되다

헤드라인 뉴스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9월 22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고 가구별 특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사용처를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확대하고, 군 장병이 근무지 인근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2일 국회에서 행안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2차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이 32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해양수산부 전체 예산안 7조 3279억 원의 약 4.4%를 차지한다. 예산 총액은 전년의 6조 7816억 원보다 8.1%(547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일 이 같은 편성안을 공표했다. 예산 증가의 초점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 사업 예산에 맞췄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규 예산으로 편성된 해수부 부산 이전 비용 322..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전국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2.5%)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 금고에 여유자금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평균 이자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 9844억 원, 이자수입은 2조 8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 2.5%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79개 지자체는 여전히 기준금리에도 도달하지 못..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