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방글라데시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 수주

  • 경제/과학
  • 공사·공단

코레일, 방글라데시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 수주

48억 규모의 ODA연계사업…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해외진출

  • 승인 2023-09-04 15:27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090907190006300_P4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48억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사업인 방글라데시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간 운행하는 한국산 디젤기관차 관련 정비 기술 전수를 하는 내용이다.

코레일은 국내 철도차량 유지보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까지 3년간 방글라데시 철도청에 기관차 정비 기술을 이전하고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차량 조직 및 인력 운영 자문 ▲대차세척설비 등 기관차 유지보수 장비 공여 ▲유지보수 기준 체계화 ▲정비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다.

철도차량 장비 전문 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이 수행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반 '방글라데시 기관차 구매 컨설팅 자문'('18~'22)에 이어 ODA로 진행되는 후속 사업이다.

앞으로 코레일은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협업해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고 앞으로 추진되는 '객차 유지관리 고도화사업'과 '철도차량 정비기지 개량 사업' 수주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철도차량 정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겠다"며 "철도산업의 맏형으로서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상장기업 다수 부침 거듭...어떤 기업 포진해 있나
  2. '고 김하늘 양 사건' 교육부 조사 끝 "학교장 중징계, 교감 경징계"
  3. 통합과 혁신 나선 지역 국립대… 체질 개선 '안간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성진 한국건설시험연구소(주)대표이사
  5. [주말 사건사고] 대전 사회복지관서 음식물 탄화로 불…천안 부품 공장 화재
  1. 대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 넣어 선거 조작?…오인 신고
  2. 의대 정원 축소에도…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 확대
  3. [기고] 정성 들인 한 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4. 음주측정 거부 의원직 상실위기 충남도의원, 내달 항소심 선고
  5. (사)한국다문화연구원, 다문화가정 이주민과 자녀 대상 ‘전통한복 예절교육’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