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지자체 인구소멸 위기 극복 위해 일자리·주거·복지·교육 등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신천식 이슈토론] 지자체 인구소멸 위기 극복 위해 일자리·주거·복지·교육 등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날아라 청양! 희망과 함께하는 미래의 청양!'주제로 열려

  • 승인 2023-09-20 16:04
  • 수정 2023-09-20 16:06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20230920-신천식의 이슈토론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20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날아라 청양! 희망과 함께하는 미래의 청양!'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돈곤 청양군수, 신천식 박사. 사진=이성희 기자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전국 농촌 지자체들의 인구소멸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구 3만에 불과한 청양군도 마찬가지. 저출산과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인구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이에 김돈곤 청양군수는 20일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자칫 지자체 소멸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일자리와 주거대책, 복지·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전통 농업지역인 청양의 인구가 현재 3만 명이다. 고령화도 38%로 심각한 데다 지난해 출생아는 32명에 불과해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청양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의 고민일 것이다"며 "군은 유입인구 증가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 산업단지 조성,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건설 등에 총력을 기울여 공약인 '인구 5만 자족도시 건설'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농가의 농산물 판매와 소득향상을 위해 먹거리 종합타운 조성, 경로당·학교 급식, 식당 100여 곳에 식자재 공급 등의 사업도 펼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군의 고령자복지주택, 주민자치 마을 만들기, 청년정책 등은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줄잇고 있어 전국적인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청양군도 역대급 피해가 발생해 곤욕을 치렀다는 김 군수는 "제방 붕괴로 주택·농경지·축사 침수와 이재민 발생 등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다행히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고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응급복구는 완료가 된 상황이다"며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군내 제방들을 안전진단해 기능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중앙배수로에 토사와 오물이 쌓여 양수 기능에 문제가 컸다. 이에 2027년까지 예산 200억을 들여 중앙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충남도청 근무 시절 오랫동안 기획업무를 담당해 '기획통'으로 불린다는 김 군수는 "군정은 한 사람이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시대다"고 강조하고 "정책의 기획단계부터 군민을 참여시키고 진행하는 모든 과정 또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해 나가야 군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 특히 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당당한 청양'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3.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4.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5.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1.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2.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3.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나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4. 충청권 주민 '원정 의료' 고착화… 지방 의료 환경 변화 숙제는
  5. 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에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안이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충남대에서는 학부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통합안이 부결됐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투표 대상자 2만4346명 가운데 1만8426명이 참여해 7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교원의 경우 924명 가운데 591명(63.96%)이 찬성했고 333명(36.04%)이..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