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철도산업 이끌 93명 인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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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산업 이끌 93명 인재 뽑는다

5일부터 원서접수...지역인재 27% 규모

  • 승인 2023-10-03 17:36
  • 수정 2024-02-15 15:59
  • 신문게재 2023-10-04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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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미래 철도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 93명을 채용한다. 이중 대전·충청·세종 지역 인재는 27% 규모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채용 규모는 ▲일반직 49명 ▲고졸 7명 ▲보훈 7명 ▲실무직 30명 등 총 93명이다.



직렬별로는 사무(일반) 14명, 사무(IT) 2명, 토목 22명, 건축 3명, 전기(전철전력) 7명, 전기(신호) 10명, 기계 5명, 국가중요시설 방호 27명, 미화 2명, 시설관리 1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5일부터 12일까지 철도공단 입사지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필기 및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 철도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훈 전형과 고졸 인재를 별도 채용하고, 모든 전형 단계에서 장애인과 보훈 대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적 형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대전·충청·세종 지역인재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모집 분야별로 신규 채용인원의 27%를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통해 어느 한쪽 성별의 면접자가 전체 면접 인원의 30% 미만일 때는 해당 성별의 응시자에게 면접 기회를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청년층의 취업난 완화를 위해 휴직자 대체 채용 등 채용 여력을 극대화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철도 시대를 이끌어나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설의 건설·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시행 등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2003년 7월 29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및 한국철도시설공단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설립 절차에 들어가 2004년 1월 7일 발족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과거 철도청 산하의 건설본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통합한 것으로, 철도 영업 부문은 한국철도공사로 이관됐고, 공단은 철도 건설관리 부문을 맡게 됐다. 주요 임무는 철도시설의 건설 및 관리, 외국철도 건설(설계, 시공, 감리 및 사업관리 등)과 남북 연결 사업, 철도시설에 관한 기술의 개발·관리 및 지원, 철도시설 건설 및 관리에 따른 철도의 역세권, 철도 부근 지역 및 제23조의 2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점용허가한 철도 관련 국유재산의 개발·운영, 건널목 입체화 등 철도횡단시설사업, 철도의 안전관리 및 재해대책의 집행, 정부·지방자치단체·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 또는 타인이 위탁한 사업 등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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