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리포트] 22대 총선, '금강벨트' 여야 총력전… 사전투표 앞 표심 잡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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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리포트] 22대 총선, '금강벨트' 여야 총력전… 사전투표 앞 표심 잡기 사활

한동훈, 4개 시·도 돌며 지원 유세 강행군
"충청에서 바람 일으켜 대한민국 덮어달라"
더불어민주당, 각종 논란 제기하며 맞불작전

  • 승인 2024-04-02 17:30
  • 신문게재 2024-04-03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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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차량광고업체 (주)애드코리아 금산 추부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선거 유세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22대 총선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선거전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 4개 시·도를 돌며 보수결집과 분위기 상승을 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란을 부각해 한 위원장에게 맞불을 놓는 등 당장 눈앞에 다가온 사전투표(5~6일)를 앞두고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먼저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출격해 충청권 보수결집을 노렸다. 한 위원장은 2일 당진, 아산, 천안, 세종, 대전, 청주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의 충청행은 앞선 보령, 당진 방문에 이어 10여 일 만이다. 중부권 표심의 중요성을 읽고 사전투표 전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읽힌다.

한 위원장이 내놓은 메시지도 선명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 "충청에서 바람을 일으켜서 대한민국을 덮어달라"며 충청의 지지를 호소함과 동시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날을 세웠다. 한 위원장은 "범죄자 이·조 심판을 해야 한다"며 "지금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때다. 국가의 운명, 시민의 운명을 건 건곡일척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당과 국정 운영의 미흡함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고 "우리 정부와 여당이 부족한 점 많이 있었지만, 그동안 해온 일을 생각해 달라"며 "2년 동안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한미일 공조 완전 복원, 대한민국 발전의 원천이었던 원전 생태계를 다시 복원했다. 이번 선거는 정부와 여당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하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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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서 후보자들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 위) 같은 날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필승결의대회에 충청권 지역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를 파고들며 맞불을 놨다. 대전시당은 이날 선대위 명의로 논평을 내 "한동훈 위원장에게 질의한다"며 "선거법을 위반해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박경호 후보와 친일 옹호 발언과 전세사기 가해자 변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조수연 후보 공천이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인지 묻는다"고 했다.

시당은 또 "한 위원장은 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지난 1월 약속했다"며 "현재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가 치러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무소속 이동한 후보를 지지한다며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임을 선언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대전 시민들에게 속 시원하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보들은 민생현장을 누비고 있다. 대다수 후보들이 새벽시간 환경 조합 차고지와 농수산 시장을 찾거나 출퇴근 유세 일정이 없는 시간에는 '뚜벅이 유세'를 통해 지역 곳곳을 훑는 중이다. 후보별 정책협약과 공약 발표, 지지 선언도 이어갔다. 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은 이재명 대표의 지원 유세 일정도 조율 중이다.

조국혁신당도 충청공략전을 전개했다. 황운하 의원을 비롯한 소속 후보들로 구성된 충청·강원 유세단은 이날 충주와 세종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단은 3일에도 아산과 천안에서유세전을 펼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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