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더본코리아, 상생발전 업무협약

  • 전국
  • 광주/호남

남원시-더본코리아, 상생발전 업무협약

막걸리 축제·전통음식 테마 '춘향 난장' 운영

  • 승인 2024-04-04 16:17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남원
전북 남원시와 더본코리아가 4일 시청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 최경식 남원시장./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와 더본코리아가 4일 시청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남원시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컨설팅 및 교육지원, 정부 지원사업의 공동 참여로 지역산업 발전 협력, 광한루원 주변상가,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축제 등 먹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 마케팅 및 홍보 먹거리 및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설립 등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더본코리아는 남원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메뉴 개발과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남원시 상권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측은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관광 남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정부 지원사업에도 공동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대표 상권인 '경외상가'를 매력적이고 핫한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인접 골목을 특색있는 상권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낮에서 밤까지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더본코리아와 함께하게 된다.

이날 최경식 남원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번 더본코리아와 협약으로 우리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종원 대표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스토리, 음식 등 너무 아까운 자원들이 남원에도 많은 것 같다. 남원시와의 이번 협업이 '관광 한국'의 기틀을 만드는 특별한 선례가 되길 바라며 그 역할을 더본에서 충분히 하겠다"면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원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원시와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94회 춘향제에서 손을 잡고 막걸리 축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직영할 계획이다.

남원=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코레일유통(주) 충청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4.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5.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