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슈퍼컴 6호기 '한강' 엔비디아와 AI 기반 연구 협력한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KISTI 슈퍼컴 6호기 '한강' 엔비디아와 AI 기반 연구 협력한다

  • 승인 2026-03-19 17:33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가동을 앞두고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규모 과학 AI 모델 및 도메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도 협력하여 슈퍼컴퓨팅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통합 연구 환경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글로벌 협력을 통해 KISTI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연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와 반도체 등 국가 전략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clip20260319170152
마크 해밀턴(왼쪽·Marc Hamilton) 엔비디아 글로벌 솔루션 아키텍처·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과 이식 KISTI 원장이 미국 산호세서 현지시각 18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이 구축 중인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오는 하반기 서비스 개시를 앞둔 가운데 한강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와 AI 연구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19일 KISTI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18일 엔비디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슈퍼컴 6호기 기반 AI·가속 컴퓨팅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ISTI와 엔비디아는 슈퍼컴 6호기 한강의 GPU(그래픽처리장치) 환경을 활용해 대규모 과학 AI 모델과 도메인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바이오, 소재·화학, 지구과학, 반도체 등 전략 연구 분야서 AI 기반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KISTI가 도입 중인 양자컴퓨터 '템포'(TEMPO)와 슈퍼컴 6호기 환경을 통한 양자컴퓨팅 연구에도 6호기를 활발히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슈퍼컴퓨터 주요 응용 소프트웨어를 GPU 환경에 최적화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GPU 가속 기술을 활용한 계산과학 연구 협력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GPU 부트캠프, 해커톤, 워크숍 등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구자들이 슈퍼컴퓨터와 AI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2025년 10월 한국서 열린 경주 APEC 정상회의 CEO 써밋에서 발표된 양측의 CoE(전문가 조직) 협력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슈퍼컴 6호기를 중심으로 한 과학 AI 연구와 GPU 가속 컴퓨팅 협력이 본격화되는 첫걸음이다.

미국 산호세서 열린 엔비디아 글로벌 AI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여한 KISTI는 이번 콘퍼런스 기간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도 협약을 체결해 AI와 슈퍼컴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맺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문가 조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슈퍼컴퓨팅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통합 연구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KISTI는 그동안 슈퍼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6호기 서비스 고도화와 국내 연구 커뮤니티 활성화를 담당하고 HPE는 글로벌 기술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자문과 최적화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GPU 클러스터 구성을 최적화하고 대규모 과학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식 KISTI 원장은 "슈퍼컴 6호기는 대한민국 디지털 연구 인프라의 핵심 자산"이라며 "엔비디아와 HPE와의 협력을 통해 AI와 고성능컴퓨팅(HP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국가 전략 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4.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5.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1. '정진석 공천 반대' 김태흠, 지선 예비후보 등록 연기
  2.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입주민, 6일 일상 복귀한다
  3.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원팀으로 일하는 캠프 꾸릴 것"
  4. 이장우 "더욱 위대한 대전으로"… 재선 대전시장 출사표
  5.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헤드라인 뉴스


문동주 시즌 아웃 가능성…한화 이글스, 구세주는?

문동주 시즌 아웃 가능성…한화 이글스, 구세주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와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발진의 핵심인 문동주마저 부상으로 수술이 예정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리그 하위권 추락 위기 속에서 대체 자원 발굴에 성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한화에 따르면 문동주는 현재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 등의 부상으로 인해 검진을 진행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 여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술이 진행될 경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할 것..

전남 보성 `녹차 마라톤` 흥행… 세종시에 투영한 모습은
전남 보성 '녹차 마라톤' 흥행… 세종시에 투영한 모습은

'달려야 산다'는 신조어로 연결되는 러닝 열풍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제로 주목받고 있다. 파크 골프와 함께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지역마다 흥행 가능한 마라톤 및 러닝 대회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한 대회만 올해 117개로 파악되고, 전체적으로 300~4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시에선 4월의 조치원 복사꽃 마라톤대회(21회)와 10월 한글축제의 한글런(3회)이 가장 큰 규모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어울림 마라톤 대회와 천변 러닝 대회 등 지역민 참가 중심의 대회도 열리고 있..

[지역민 염원, 대덕세무서 신설] 대전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불편은 지역민·기업 몫?
[지역민 염원, 대덕세무서 신설] 대전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불편은 지역민·기업 몫?

(가칭) 대덕세무서 신설을 둘러싼 요구가 경제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 지역 각계로 확산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정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등 지역의 현안을 짚어보고, 출마 후보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6·3 지방선거 아젠다, 대덕세무서 신설'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② 경제계, 시민단체도 한 목소리 ③ 현실화 위해선 정치권 역량 결집 필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세무서 신설 목소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