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민주당 청주 흥덕구이연희 후보, 선관위 9일 '무혐의'

  •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충청총선]민주당 청주 흥덕구이연희 후보, 선관위 9일 '무혐의'

김동원 "청주시 흥덕구 선관위 고발에 이어 8일 충북경찰청에 고소장 접수"
이연희 "김동원의 허위사실 유포 등 부정선거 행위로 선관위·경찰에 고발조치"
이연희 "김동원 후보, 흥덕구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

  • 승인 2024-04-09 16:34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이연희, 김동원 고소장 접수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구 후보는 국힘 김동원 후보측의 선관위 고발건에 대해 9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에 대한 김동원 후보의 선관위 고발 건이 선관위로부터 9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청주시 흥덕구)는 8일 김동원 후보가 '청주시흥덕구선관위'에 이연희 후보를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한 건은 선관위로부터 '무혐의' 처리 받았음을 밝히며, 허위사실로 유권자의 눈을 가리는 김동원 후보 측의 부정선거행위에 대해 흥덕구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연희 후보 측은 4일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청주시 흥덕구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 김동원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판결문 왜곡·조작 등 부정 선거행위를 청주시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와 흥덕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판결문을 확대한 것처럼 공문서의 외관을 갖추어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공포할 정도로 사안이 몹시 엄중하다"며 "공직선거법에서 단호하게 금지하고 있는 허위사실공포죄와 후보자 비방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측은 "네거티브한 선거운동을 넘어 부정선거 행위까지 서슴지않는 김동원 후보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흥덕구의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유권자들의 눈을 가리는 김동원 후보는 구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동원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충북경찰청에 서류를 제출
김동원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8일 충북경찰청에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청주 흥덕구 김동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선관위 법정 공보물과 세차례의 TV토론에서 자신의 전과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을 충북경찰청에 8일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법조계 의견에 따라 허위사실공표가 명백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근본인 공명 선거를 후퇴시키는 범죄로 판단됨에 따라 사법처리 절차를 받기로 했다"라며 사안의 위중함을 고려해 청주시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에 이어 충북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1항에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候補者가 되고자 하는 者를 포함한다. 이하, 이 條에서 같다)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등·재산·행위·소속단체,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학력을 게재하는 경우 제64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방법으로 게재하지 아니한 경우를 포함한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돼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1.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2.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3.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