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행복한 가족, 즐거운 가정의 달' 행사 개최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행복한 가족, 즐거운 가정의 달' 행사 개최

  • 승인 2024-05-16 17:23
  • 신문게재 2024-05-17 10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40515084318
아산시 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와 온양제일교회(담임목사 김의중)는 11일 온양제일교회 앞마당에서 '행복한 가족, 즐거운 가정의 달'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한글학교 이주 여성 가족들과 스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양제일교회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받아 여러 가지 놀거리,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 부스를 설치한 가운데 100여 개의 경품 및 선물 전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여러 나라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정착하려는 학생과 가족에게 가정의달을 맞아 특별활동으로 진행됐으며, 한글학교의 취지에 맞게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놀이 등 전통놀이가 실시됐다. 다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김밥, 떡볶이, 어묵탕, 소떡소떡, 김치전 등의 먹거리와 페이스 페인팅, 에코백 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등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온양제일교회 김의중 담임목사는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 여성들이 한글 교육을 통해 가족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이주 여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 조삼혁 센터장은 "많은 스텝들이 이주 여성을 위해 한글학교를 준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주 여성의 건강한 정착 지원을 하고 있는 온양제일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



온양제일교회는 2014년부터 아산시 가족센터의 위탁을 통해 베트남 이주 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시작으로 현재는 캄보디아, 러시아 등 여러 나라 이주 여성들과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비는 온양제일교회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봄학기 16주, 가을학기 13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6개 반(초급반, 중급1,2,3반, 국적취득반, 베트남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베트남어반이 신설되어 다문화 한글학교 안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급반 수강생 A씨는 "이렇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수업 동안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겠다" 고 말했다. 오안희 통번역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