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사랑방기자단의 첫 만남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 다문화] 사랑방기자단의 첫 만남

논산 거주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
자기소개 및 원고 작성 시 어려운 점 의견 나눠

  • 승인 2024-05-26 16:08
  • 신문게재 2024-05-27 10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4년 5월(논산) 장지링 - 사랑방기자단의 첫 만남
올해 3월부터 논산시가족센터 사랑방기자단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담당자와 기자단 구성원이 바뀌어 첫모임을 갖게 되었다.

기자단은 논산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되었고, 학업이나 직장 사정으로 이번 모임에 참석을 많이 못해서 아쉬웠다.



먼저 기자단들이 쓰는 원고가 어떻게 신문에 실리게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 담당자가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모인 기자단 구성원들이 간단히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원고 작성 시 어려운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부분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자유롭지 못한 것과 그에 따른 심적인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원고 주제 선택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 부분은 담당자와 수시로 소통하며 함께 고민해 보기로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기자단 중에 몽골인이 있었는데,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것을 남편과 시어머님이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남편이 원고를 수정해 준다고 했다. 적은 원고비지만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생긴 수입으로 남편과 치맥을 즐겼다고 했다. 아내를 응원해주는 남편의 마음에 감동했고 이를 이야기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원고를 쓸 때 조금은 어렵지만 즐거운 점이 더 많다. 이번 모임에 기자단 모두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음 모임에는 꼭 다 같이 모여 얼굴보고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다.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