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 세돌 맞이 행사 성료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 세돌 맞이 행사 성료

엄사면 도곡초 폐교로 21년에 도곡리 일원에 어린이 창의력 및 오감 개발 위해 건립

  • 승인 2024-05-25 11:12
  • 수정 2024-05-26 11:33
  • 신문게재 2024-05-27 14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감성체험장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25일 어린이감성체험장(관장,송미선, 이하, 감성체험장) 세돌맞이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감성체험장은 지난 2021년 엄사면 도곡리 일원에 어린이 창의력 개발과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됐으며, 폐교된 도곡초등학교 부지에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4265㎡, 건축면적 607㎡에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세돌 맞이 행사는 이응우 시장과 김범규 시의회 의장과 의원, 도곡초 졸업생인 최홍묵 전 시장, 홍영기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내빈,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왕대리락 풍물단 공연과 하나어린이집 어린이의 재롱잔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기념사에 이어 감사패 수여, 축사, 격려사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압화부채 만들기, 행복한 우리 집 가훈쓰기, 전래놀이 레크레이션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학부모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감성체험장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초등학교(도곡초등학교)를 졸업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세대 이음 프로그램, 놀이마당 등 감동적이고 뜻깊은 공연을 마련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송미선 관장은 "내외 귀빈과 지역주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함께 감성체험장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감성체험장이 가족중심 문화공간 체험장이자 또 다른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험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 21년 개관한 감성체험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이용시설로 자리잡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송미선 관장님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체험공간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이용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아동이용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어린이감성체험장은 아동 창의력과 오감 개발 외에도 지역주민과 외부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월 지역의 명소 1곳을 선정·방문해 각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 및 설화에 대해 알려주고 관광객이 직접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계룡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