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의 욕설 주장 관련 진실 공방 가열 '논란'

  • 전국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의 욕설 주장 관련 진실 공방 가열 '논란'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문수기 서산시의원의 일방적 욕설 주장 '사실무근'
욕설 주장, 가까이 있던 김용경 시의원과 홍순광 부시장 전혀 듣지 못했다
문수기 서산시의원, 시장 반말과 욕설, 진심어린 사과 및 2차 가해 중단 요구

  • 승인 2024-06-11 08: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수기, 안효돈 의원의 일방적인 욕설 주장에 대해 사실을 밝혔다.
1
제29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수기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이 10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문수기, 안효돈 의원이 제기한 이완섭 서산시장의 욕설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밝히며 시와 의회의 화합을 요청했다.

홍 부시장은 이날 "시정의 주요 정책과 방향, 비전을 밝히는 브리핑 자리에서 일방적인 욕설 주장에 대해 설명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수기, 안효돈 의원의 이날 주장은 제294회 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문수기 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다.

홍 부시장은 "먼저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모인 본회의장에서 욕을 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으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효돈 의원도 같이 들었다고 하지만, 이완섭 서산시장의 바로 옆에 계셨던 김용경 의원과 중간에 있던 저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했다"며 관련 의혹이 어불성설임을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문 의원, 김 의원은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이 시장을 뒤따르던 홍 부시장은 문 의원과 안 의원의 중간에 위치해 안 의원이 문 의원의 표정을 똑똑히 보았다는 것과 욕설을 들은 것은 구조상 맞지 않다"며 또한 "욕설을 주장한 날은 5월 24일이며, 3일이나 지난 뒤에야 문제를 제기했다"며 두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삼인성호(三人成虎)를 비유하며 "의회 발언, 일부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시민께 전달되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시민께서 오해하시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순광 부시장이 5월 29일 밝힌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내용을 모두 거짓이라고 말한 문 의원에게 "집행부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18만 서산시민을 위해 시와 의회의 화합으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관계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기 서산시의원은 10일 제295회 정례회에서 5월 24일 제294회 본회의 직전 이완섭 서산시장이 악수를 청하며 인사 하던 도중 자신에게 반말과 욕설을 한 것에 대한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신상발언을 했다.

문 의원은 "반말과 욕설을 한 시장에게 시장의 입장을 고려해 사건 당일 오후부터 수차례에 걸쳐 시장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동료 의원들과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결국 면담은 불발되었으며, 또한 시장에게 사과를 요청하는 문자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으나 돌아온 답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시장은 사과는커녕, 수많은 시민이 보는 시장의 SNS와 언론을 통해 '삼인성호' 세 사람이 호랑이를 만든다는 고사성어를 이용해 시장의 욕설을 함께 들은 동료 의원들과 자신을 싸잡아 비방과 모략, 시정 농단의 주인공인 듯 표현하는 것도 모자라, 마치 입을 맞추고 있다는 내용 등으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투명하지 않은 대규모 사업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욕설을 들어야 하는 일이냐"며 "법 절차를 무시하고 설명 없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3.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헤드라인 뉴스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산 즐기러 갔다가 ‘악’… 대전 산악사고 3년간 487건

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전 곳곳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길을 잃거나 산행 중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이어져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487건이다. 2023년 140건, 2024년 184건, 2025년 16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월에 55건, 10월에 56건이 발생해 두 달간 사고가 전체의 약 23%를 차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0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에도 대전에서는 구조·구급 활동이 이어졌다. 대전 보문산에서는..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