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쌀값 20만원 보장 못하는 정부 농정의 무능 드러내”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쌀값 20만원 보장 못하는 정부 농정의 무능 드러내”

“농민들을 기망하며 약속마저 거부…농정포기·농민 말살”

  • 승인 2024-07-10 11:4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윤
윤준병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지난 9일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쌀값 20만 원 보장'조차 이행하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은 윤석열 정부의 '농정의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하며, 농민들을 기 망하고 있는 농식품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윤준병 의원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난 2023년 당시 윤석열 정부는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쌀값 20만원 보장'을 농민들에게 약속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된 하락세로 인해 최근 쌀값은 14.3%나 감소한 18만6000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특히 쌀값 20만원 보장을 약속했던 23년 4월부터 현재까지 평균 쌀값은 19만2000원이며, 송미령 장관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쌀값은 19만1000원원으로 확인됐다"며 "장관 취임 이후 한 번이라도 쌀값 20만원을 넘겨본 적은 있는가?"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강하게 꾸짖었다.

윤준병 의원은 "이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농정의 무능'으로, 이러한 정부를 믿고 어떻게 농민들이 쌀값 안정을 기대하겠느냐"며 "쌀값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22대 국회에 발의된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에 반대할 명분이 사라진 만큼 입법에 동참해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달 21일 정부가 23년산 쌀 15만 톤 수준의 민간재고 해소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현재 기준 민간재고량이 70만 톤 이상인 상황에서 15만 톤을 적정규모로 판단한 근거는 무엇이냐"며 "설사 15만 톤이 적정하더라도, 정부의 공공비축은 5만 톤에 그치고 나머지 10만 톤은 농협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정부의 쌀값 안정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강하게 일갈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정부의 '쌀값 20만원 보장'이 당시 거부권을 행사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을 뿐만 아니라 농민들과의 약속마저 실행하지 못하는 '농민을 망하게 하는(농망) 정부'를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농산물 가격안정제의 전면 수용을 촉구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2.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3.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4.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5.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1.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2.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3.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4.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5. [충남도정회고록]남기고 싶은 이야기(15회) 백제문화권 종합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