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권리와 책임은 지자체나 기업에서 지켜 주지 못한다!

  • 전국
  • 서산시

주민들의 권리와 책임은 지자체나 기업에서 지켜 주지 못한다!

서산시, 도시가스 관련 회사들, 고질적인 민원 문제 해결 어렵다
해당 주민들 정확한 상황 파악과 적절한 대처로 피해 예방해야

  • 승인 2024-07-10 11: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708170540
서산시의 도시가스 배관 공사 관련 피해 예방 안내 홍보물
clip20240708171218
미래앤서해에너지의 도시가스 배관 공사 관련 피해 예방 안내 홍보물
서산시 운산면에서 진행 중인 도시가스 배관 공사가 주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일부 업체가 공급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허위로 계약을 유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산시는 운산면 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통해 경제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하고자 시, 도 비 68억 원을 투입해 음암면 도당리에서 운산면 소재지까지 13킬로미터 구간에 2025년 말까지 공급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본관이 매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업체가 인입 배관 설치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는 최근 도시가스 내부배관 시공업자와의 계약서 작성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며, 공급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해 허위로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하는 행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각 읍면동에 도시가스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미래앤서해에너지와 서산시 일자리경제과로 연락해 공급 예정 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계약서 작성 시에는 공급 완료 기간 및 계약 유효 기간을 확인하고, 공사 예정일, 공사 금액, 사후관리, 하자보수 내용 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마을위원회를 구성해 다수 업체의 견적을 비교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시와 미래앤서해에너지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인 업체를 제지할 법적 장치가 없어 주민들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민들은 계약 체결 시 신중한 검토와 확인이 필요하며, 서산시와 미래앤서해에너지가 제공하는 정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계약은 불필요한 혼란과 손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은 주의 깊게 대처해야 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당진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
  5.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1.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2. <인사>대전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5.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민간주도 우주시대 첫발

27일 오전 우주로 날아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하며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2시 40분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발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배 부총리는 "누리호 4차가 성공했다"며 "오전 1시 13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발사된 누리호가 고도 601.3㎞ 궤도 속도 7.56㎞/s, 경사각 97.75도로 태양 동기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12기의 큐브 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안착했고 남극 세종기..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이번엔 반려동물 간식… 바이오 효소 들어간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

대전시는 26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인섹트바이오텍과 함께 '꿈돌이 닥터몽몽'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중심의 제품을 넘어 지역 재료·스토리·생산기반을 더 촘촘히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대전의 과학·바이오 정체성을 상품에 직접 반영하려는 시도다. 이번에 출시 준비 중인 '꿈돌이 닥터몽몽'은 인섹트바이오텍의 연구 포트폴리오로 알려진 자연 유래 단백질분해효소(아라자임) 등 바이오 효소 기술을 반려동물 간식 제조공정 단계에 적용해 기호성과 식감 등 기본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섹..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안전상식 겨룬 초등생들의 한판…공주 대표 퀴즈왕 탄생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공주환경성건강센터에서 공주시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한 '2025 공주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재밌는 퀴즈로 풀며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74명의 공주지역 초등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골든벨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본 대회에 앞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먼저 진행되자 학생들은 교사의 시범을 따라가며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라고 묻거나 친구에게 압박 리듬을 맞춰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