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 도시가스 배관 공사 관련 피해 예방 안내 홍보물 |
미래앤서해에너지의 도시가스 배관 공사 관련 피해 예방 안내 홍보물 |
현행 규정과 제도 아래에서는 도시가스 배관 공사와 관련 많은 문제점 발생에 대해 지자체나 정부, 국회, 도시가스 관련 회사인 미래앤서해에너지에서는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결국 주민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운산면 도시가스 배관 공사는 경제성 및 안전성이 우수한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해 지역발전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 도 비 68억 원을 투입해 음암면 도당리에서 운산면 소재지까지 13㎞ 구간에 오는 2025년 말까지 목표로 공급관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빠르면 2026년 완료될 예정이고, 그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본관도 매설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년을 앞서서 계획 수립도 안된 상태에서 이미 운산 지역에서 인입 배관을 설치 계약서를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받아내고 있는가 하면 배관 설치 공사마저 실시해 추후 원활한 사업 추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산시는 최근 도시가스 내부배관 시공업자와의 계약서 작성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며 내부 배관 시공업자의 계약서 작성 요청에 대한 주의 알림 협조 공문을 통해 공급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해 자사와 계약서를 작성해야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허위로 홍보하고 계약서 작성을 유도하는 행위에 절대 주의해야 한다는 공문을 배포했다.
또 각 읍면동으로 도시가스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미래앤서해에너지와 서산시 일자리경제과로 연락해 당해 년도 도시가스 공급 예정인지 꼭 확인(공급 미계획 지역 계약 체결 방지) 하고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계약서 작성 시 공급 완료 기간 및 계약 유효 기간 확인, 향후 분쟁에도 대비 해 공사 예정일, 공사 금액, 사후관리, 하자보수 내용 등 철저한 계약서 확인과 업체 선정 시 마을위원회 등을 구성해 다수 업체의 견적 비교 하면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산시와 도시가스 중간 공급업체인 미래앤서해에너지에서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 사업 진행 중인 업체를 제지하거나 중지 시킬 마땅한 규정이나 법적 장치가 없어 강한 조치를 취할 수 없으며, 결국 모든 것은 주민 본인들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주민 책임론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