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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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오석진 인수위 공식 출범
대전동부교육지원청서 현판식

  • 승인 2026-06-15 17:38
  • 신문게재 2026-06-16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이 12년 만의 리더십 교체를 앞두고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60여 명 규모의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인수위는 정책기획, 교권 신장, 학생안전, 교육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하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고 향후 4년간의 교육 정책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과학 교육 강화와 교육 격차 해소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며,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교육의 기틀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1-6. 인수위원회 현판식
15일 '제12대 대전광역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오석진 대전교육감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대전교육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12년 만의 대전 교육 리더십 교체를 앞두고 출범한 인수위는 향후 4년간 교육 정책의 방향을 설계를 이끌 핵심 기구가 될 전망이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이날 동부지원교육청 회의실에서 위촉식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수 업무에 돌입했다. 위원장에는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이건표 전 삼성초 교장이 선임됐다. 인수위원 12명과 전문위원 40명, 실무위원 10명 등 총 60여 명으로 꾸렸다.

오석진 당선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전을 미래 교육의 중심이자,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념과 갈등을 넘어, 오직 학생 중심의 사람을 키우는 교육으로 대전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가 그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장 객관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전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정책기획 분야는 이상수 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총괄한다. 이상수 전 국장은 오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교육정책으로 구체화하고 향후 4년간 대전교육 운영의 큰 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권 신장 분야는 이호주 문지중 교장이 맡았다. 최근 교권 회복이 교육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향후 4년간 추진할 교권 보호 공약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학생안전 분과는 김현철 전 경덕중학교 교장이 분과장을 맡아 등교부터 하교까지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통합 안전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한다. 교육복지 분야는 김정모 전 한밭교육박물관장이 맡아 교육격차 해소와 복지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인수위가 공약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우선순위를 설정할지 주목하고 있다. 대전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교육 확대, 교육격차 해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GPU 서버팜 구축, 1인 1 AI 튜터 보급 등 미래과학 교육과 교육시설 관리 공단 설립 등 당선인의 세부 공약 실행 방안도 필요하다. 인수위원회가 어느 과제를 먼저 정책화하고 어떤 실행계획을 제시하느냐가 새 교육행정의 초기 방향을 보여줄 전망이다.

정상철 인수위원장은 "이번 인수위원회는 대전 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대 변화에 발맞춘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한 전초기지"라며 "'사람을 키우는 대전교육'의 기치 아래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과의 약속인 핵심 공약을 철저히 점검하고 세밀한 실행 로드맵을 구축해 대전 교육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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