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베트남 쌀국수

  • 다문화신문
  • 예산

[예산다문화]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베트남 쌀국수

  • 승인 2024-08-01 16:36
  • 신문게재 2024-08-02 10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인 쌀국수는 20세기 초 북부 지방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하노이가 이 음식의 발상지로 여겨진다. 초기에 쌀국수는 길거리 노점상에서 팔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 이르러 쌀국수는 단순히 베트남 음식의 자랑거리로뿐만 아니라 점차 세계적으로 대중화되었다.

쌀국수의 주재료는 흰 쌀가루로 만든 얇고 섬유질이 있는 면이며, 육수는 오랜 시간 동안 사골을 우려내어 만든다. 육수에는 계피, 스타 아니스, 정향, 생강, 양파, 마른오징어, 후추, 소금, 생선 소스 등의 다양한 재료가 포함된다. 사용되는 소고기는 주로 등심이나 사태고기이다.



완성된 쌀국수 한 그릇은 쪽파, 숙주나물, 고수, 쿨란트로(ngo gai), 레몬, 생고추 등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제공된다. 이 향신료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쌀국수가 하노이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흔히 북부 쌀국수로 불린다. 1954년, 많은 베트남인이 남부로 이주하면서 쌀국수는 남부에서도 독특한 조리법과 맛을 가지게 되었다.

하노이 쌀국수는 큰 납작한 면과 짜고 맑은 육수가 특징이다. 향신료는 쪽파, 고수, 레몬 등을 조금 곁들여 먹는다. 반면 남부 쌀국수는 작은 면과 탁하고 기름진 육수, 약간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베트남 고추장, ㅤ뜽 덴포 소스, 레몬 등 다양한 향신료를 많이 넣어 먹는다. 특히 쿨란트로가 남부 쌀국수의 특징이다.

쌀국수는 베트남 사람들의 독특한 맛을 지닌 세련된 음식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이현주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3.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4.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2.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3.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4.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5.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