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0시축제에 '디쿠 로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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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0시축제에 '디쿠 로드'가 떴다

축제기간 다양한 행사와 4개 부스 운영
코스어 30여명 참여…시민과 사진촬영 인기
프라모델 조립대회, 애니가요제도 눈길

  • 승인 2024-08-12 15:35
  • 수정 2024-11-12 10:40
  • 신문게재 2024-08-13 7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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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쿠 로드를 찾은 30여 명의 코스어
한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대전0시축제에 '디쿠 로드'가 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중부권 최대 만화축제인 '디쿠 페스티벌'이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대전0시축제 기간 동안에는 '디쿠 로드'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평일에는 '애니가요제', '프라모델 조립대회', '박채정 판화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주말에는 '대형 캐릭터 전시', '너프건 쏘기' 부스가 운영된다.

개막 첫 주말인 11일에는 아이언맨, 토이스토리, 리그오브레전드 등 유명 캐릭터들의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 30여 명이 미래존 관문 앞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시민들이 미래존 관문부터 중앙로역 메인 무대까지 가득 메워 코스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쿠 로드에 방문한 대전시민 윤신혜(여·26)씨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0시축제를 통해 처음 만화축제를 접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전에서 이런 축제가 많이 열린다면 자주 방문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의 바로크 사울팽을 코스튬한 심문(남·41)씨는 "디쿠 페스티벌이 디쿠 로드로 파생돼 일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코스튬을 준비해 올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전에 코스프레 대회가 크게 열려 대전이 만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토이스토리 영화의 그린 아미맨을 코스튬한 메링(남·26)는 "덥고 힘들어도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데에 재미를 느껴 코스프레 행사는 꼭 참가하는 편"이라며 "대전 대표 행사인 0시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디쿠 로드는 행사장 내 '현재존'인 중앙로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즐길 수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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