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대전보건대 '2024 글로컬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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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대전보건대 '2024 글로컬대학' 선정

5년간 1000억 원 규모 정부 지원금 확보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순천향대 고배
올 신규 예비지정 대학 내년 지위인정 권고

  • 승인 2024-08-28 11:13
  • 수정 2024-08-28 11:19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브리핑22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이 28일 브리핑을 통해 '2024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브리핑 캡쳐
건양대와 대전보건대가 '2024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5년간 10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4월 글로컬대학 공모에 신청한 전국 비수도권 109개 대학(혁신기획서 65개)중 20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다. 이어 8월 실행계획에 대한 대면심사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 글로컬 대학'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는 예비지정 대학이 혁신기획서를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수립한 실행계획을 평가했다"라며 "계획의 적절성·성과관리·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에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됐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했는지 등을 살폈다"고 말했다.



충청권에선 건양대와 대전보건대(연합)가 본 지정 문턱을 넘었고,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순천향대는 고배를 마셨다.

건양대는 K-국방산업 선도대학 비전을 통해 국방산업 중심으로 대학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국방산업 관련 시험·인증·실증 중심으로 교육·산학협력 특화 및 국방 협력 플랫폼 기능을 구현한다는 혁신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대전보건대·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는 보건의료산업 인력 양성 표준을 제시하며 사단법인을 설립해 연합 거버넌스를 구축,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하여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컬위원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절차와 관련해 지난해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돼 올해 예비지정 지위를 인정받은 3개 대학을 제외하고, 2024년 신규 예비지정된 7개 대학에 예비지정 지위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를 제외한 충남대-한밭대, 한남대는 2025년 예비지정 지위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5년도 예비지정대학 지위 인정 등에 관한 사항은 2025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Glocal,Global+Local)대학 30' 사업은 지역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30곳을 선정해 2027년까지 5년동안 각 대학에 1년간 200억, 총 1000억원의 규모의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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