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립공주대학교,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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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국립공주대학교,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의 시작

국립공주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설 523명 모집

  • 승인 2024-09-09 17:30
  • 신문게재 2024-09-10 7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가 충남의 대표 글로컬 중심대학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전통의 문을 연다.

지역 맞춤형 특성화 캠퍼스를 지향하고 재정 확대, 역량 강화 및 특성화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6대 핵심과제로 획기적 재정확충, 디지털 전환 미래 인재 양성, 기획 및 디자인 싱킹 센터 설립, 기초·인문·예술 진흥, 캠퍼스 재구조화, 입학자원 다각화 등의 대학발전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2025학년도 수시 모집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1262명, 학생부교과전형 1591명, 실기/실적전형으로 141명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자율전공학부 신설에 따른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조정이다.

전형별 주요 변경 사항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단과대학 및 학부의 면접을 폐지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와 학교생활기록부 정성평가를 적용한 학생부교과Ⅱ전형을 신설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합에서 2개 영역 합으로 완화했다.

공주캠퍼스
공주대 신관캠퍼스
▲전형 관련 고려사항 살펴봐야

2025학년도 대입전형 관련 살펴보아야 할 항목을 몇가지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율전공학부 신설로 인해 전형별 모집인원의 변화가 있어 전년도 전형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둘째는 수시 100%로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증가해 해당 모집단위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방법 변화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류 정성평가를 반영하는 학생부교과Ⅱ전형을 신설했다.

넷째,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사범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를 모집하므로 모집인원과 모집단위의 확인이 필요하다.



천안캠퍼스
천안 캠퍼스
▲자율전공학부 신설

자율전공학부는 학생 모집 시 전공 및 학과 등의 구분을 없애고, 입학 이후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전공 선택권을 확대한 모집단위를 의미한다. 자율전공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고자 하는 학생과 여러 전공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하나의 전공을 선택하지 못한 학생에게 자율전공학부를 추천한다.

자율전공학부의 가장 큰 장점은 입학 이후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과 자기설계전공(가칭)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학습상담, 진로선택, 취업설계 등에 대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학습, 체험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장학금, 학생생활관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자율전공 유형은 유형Ⅰ과 유형Ⅱ로 구분할 수 있다. 유형Ⅰ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모집 후 대학 내 전공 자율 선택하고, 유형Ⅱ는 단과대학 단위 모집 후 단과대학 내 학과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선택 가능하다. 다만, 사범대학, 간호보건대학, 예술대학, 생활체육지도학과, 스마트인프라공학과, 디자인컨버전스학과, 지능형모빌리티공학과, 인공지능학부, 수산생명의학과, 성인학습자전담과정 모집단위는 선택할 수 없다.

자율전공학부생의 2학년 진급에 따른 전공선택 허용 비율(150% 이상) 한도는 유형Ⅱ에만 적용된다. 유형Ⅱ 전공선택 허용 비율 초과 시에는 '공통 요건 충족 > 1학년 성적 > 학과 지망 순위 등'으로 순위를 결정하되, 학과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예정으로 추후 안내되는 학사운영 관련 공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예산캠퍼스
예산캠퍼스
▲성적우수, 밸류 업 인재인증 장학금 등 장학제도

교내장학금으로 2년간 수업료 전액을 수혜하는 성적우수(단과대학·자율전공 수석), 입학학기 수업료 전액을 수혜하는 성적우수(학과 수석)등의 성적 우수 장학금이 있고, 영역별 밸류 업 인재 인증 마일리지 취득자에게 차등 지급되는 밸류 업 인재인증 장학금이 있다.

교외장학금으로는 국가장학금, 한국장학재단 기준 금액을 수혜하는 지역인재장학금, 우수학생국가장학금(국가우수(이공계), 대통령과학, 인문100년, 예술체육비전) 등이 있다.

장학금 관련 궁금사항은 공주대 홈페이지-대학생활-장학안내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2.8%인 2994명 선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과대학별로 단계가 다르다. 사범대학, 예술대학은 다단계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70%)와 2단계 면접평가(30%)로 구분되며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면접대상자를 4배수 선발한다.

그 외 단과대학(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간호보건대학, 천안공과대학, 산업과학대학, 국제학부, 인공지능학부)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단,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및 성인학습자전형은 단과대학 구분 없이 다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평가 대상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이며 자기소개서를 제출받지 않는다. 각 영역에서는 평가요소를 세분화하고 수량화해 평가하지 않으며 정성적인 종합평가를 한다. 제출한 서류의 반영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제출한 서류의 모든 내용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영역은 진로역량, 탐구역량, 공동체역량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도 어느 한 영역만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은 아니며, 모든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지원자의 진로역량, 탐구역량, 공동체역량을 평가한다. 즉, 교과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우선 선발하는 전형 단계가 없다.

수험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내신 등급 컷을 궁금해 한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적 종합평가로서 성적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므로 내신 등급 컷이 없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 등에게 제공하는 전년도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참고만 하기 바라며,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하는 학과 관련한 관심도 및 관련 교내 활동이 얼마큼 내실 있게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성적(교과성적 90% + 출결성적 10%)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과목은 계열에 관계없이 전 교과 전 과목(9등급제로 표기된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진로선택과목은 진로선택과목 중에서 성취도가 높은 상위 세 과목을 A=5, B=3, C=1로 성취도에 맞게 점수를 변환한 후 상위 3개 과목 성취도 변환점수의 합 ÷ 3의 식을 통해 가산점으로 적용된다.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전 과목 성적이 반영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단, 교과 이수 단위수가 적용된다. 참고로 졸업생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성적, 3학년 2학기까지의 출결성적이 반영된다.

국립공주대 학생부 성적 산출방식을 적용해 1000점(교과성적: 900점, 출결성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화해 학생을 선발하므로 학생부 성적을 알아보고자 하는 경우,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kongju.ac.kr)의 '성적 산출하기', 혹은 어디가(https://www.adiga.kr/)를 통해 자신의 학생부 점수를 산출해 볼 수 있으며 전년도 합격자 및 최종등록자의 입학 성적과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이다. 수능 반영영역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모집단위별로 다르므로 모집단위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해야하며, 계열별 반영 영역이 지정되지 않고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상위 영역 2개의 합산 등급을 반영한다.(수학교육과는 미적분 또는 기하 포함 필수)

이번엔 교과 Ⅱ전형이 신설되었다. 교과Ⅱ에서는 학생부성적 80% +교과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정성평가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발달상황(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포함)에 대한 정성평가로 지원자의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을 평가한다.

신설 전형이기 때문에 경쟁률 및 입학 성적 등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정성평가가 20% 반영된다는 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교과전형이라는 점을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이 외에도 음악교육과 등 실기가 30% 반영되는 모집단위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202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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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실적전형

실기/실적(일반전형)은 실기고사 70%와 학생부 성적(교과성적 90% + 출결성적 10%) 30%를 반영하며, 실기/실적(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는 체육교육과와 생활체육지도학과는 입상실적도 반영한다. 모집단위별 전형방법이 다소 다르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자신의 학생부성적과 모집단위 분야 실기능력 성취도를 가늠해 보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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