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4개 기업 유치 성공…550억원 투자유치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4개 기업 유치 성공…550억원 투자유치

가스켐 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 남공주산단에 둥지 튼다.
민선8기 들어 53개 기업, 8176억 투자유치 성과

  • 승인 2024-09-12 10:40
  • 수정 2024-11-18 14:57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
공주시는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4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총 5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이 참석했으며, 공주, 천안, 아산 등 8개 지자체와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을 맺은 기업은 ▲가스켐 테크놀로지㈜ ▲청명첨단소재(주) ▲주식회사 에스피씨아이 ▲㈜스페이스 솔루션 등이다.

가스켐 테크놀로지㈜는 용기금속가공과 산업용가스를 주력으로 하며, 2025년 12월까지 100억 원을 투자한다. 청명첨단소재(주)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을 생산하며 140억 원을 투자해 2026년 10월까지 공장을 신설한다. 주식회사 에스피씨아이는 반도체 제조 원료를 생산하며 110억 원을 투자해 2029년 12월까지 공주에 공장을 세운다. ㈜스페이스 솔루션은 특수밸브류를 생산하며 200억 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14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본격적인 생산활동을 시작하면 1191억 원의 생산 효과와 287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4개 기업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앞세워 20여 차례의 물밑 작업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민선8기 들어 이번 협약 이전까지 53개 기업으로부터 총 817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의 핵심은 '경제'로, 지역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기업이 살아야 한다"며 "공주에 있는 기업과 새롭게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공주시의 공격적인 기업 유치 전략이 빛을 발한 결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2.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3.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4.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5.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1.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2.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3.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4. 대전과학기술대,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와 산학 협력 강화 협약
  5.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