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 사회/교육
  • 날씨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20일부터 현재까지 서산 252㎜ 대전 198㎜
논산, 보령, 세종 산사태 경보 야외활동 자제
대전3대하천 홍수주의보 및 청주 미호강 홍수경보

  • 승인 2024-09-21 06:4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스크린샷_21-9-2024_63443_
대전기상청이 오전 5시 50분 발표한 기상정보.
대전과 세종, 충남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1일) 저녁까지 대전과 충남에 30~80㎜ 비가 더 쏟아지고 많은 곳은 120㎜ 이상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내외로 서해상에서 북동~동북동진해 충남권 남부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를 내리고 있다.

20일 자정(0시)부터 21일 오전 5시 30분까지 누적강수량은 ▲서산 252㎜ ▲태안 242㎜ ▲당진 208㎜ ▲대전 정림 198㎜ ▲천안 191㎜ ▲청양 182㎜ ▲공주 179㎜ ▲홍성 175㎜ ▲예산 171㎜ ▲서천 춘장대 170㎜ ▲세종 전의 169㎜ ▲아산 164㎜ ▲보령 155㎜ ▲논산 107㎜ ▲계룡산 73㎜ ▲금산 33㎜ 등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21일)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전과 충남남부 지역에서는 많게는 12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 경보 및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먼저, 논산과 대전 서구, 중구, 보령시, 세종시 장군면 등 지역에 산사태 예비경보가 발령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께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천안 병천천과 당진·아산 곡교천 및 예산 삽교천·신양천, 당진 역천 채운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상에 주차된 차량 침수와 더 나아가 월류까지 우려되고 있다.

대전에서도 유등천 복수교 지점에 오전 6시 2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비롯해 유등천 문암교 구간, 대전천 인창교 구간에 각각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북 옥천군 서화천 옥각교 지점과 진천군 백곡천 신정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비롯해 청주시 미호강 여암교 구간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청원군 사천동 발산천은 홍수심각단계로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쪽방촌 재개발 보고서] 쪽방보다 못한 임시주거지...노후 여관촌 뿐 "밥도 못먹어"
  2. 대전지역 전공의 지원 '한 자릿수'… 지방대학병원 후폭풍 지속
  3.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 전달책 외국인 '징역 3년'
  4. [목원대 지역-대학 동반성장 토론회] "대전 RISE 사업 전문성 등 체계 공고히 해야"
  5. 대전 클럽 등 유흥가 마약사범 적발…마약 범죄 엄중 단속
  1.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
  2. 타이어뱅크, 2024 행복프로젝트 마무리
  3. [사설] '착한 선결제'로 골목상권에 힘 보태자
  4. 최상목 대행 AI디지털교과서 거부권 행사… 대전교육청 희망학교 대상 도입할 듯
  5. 제2회 전국 연날리기 대회...세종시 이응다리서 열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완전 이전 수준 검토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완전 이전 수준 검토

대통령 세종 집무실이 서울 용산에서 완전 이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될 전망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25년 1월 21일 오후 업무계획 자료 배포를 통해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설명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25년 1분기 현재 공공건축 심의와 사업계획 사전 검토 등의 절차에 놓여 있고,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210만㎡)과 통합 공모로 추진 동력을 얻고 있다. 집무실 위상은 서울 용산에 이은 제2집무실 성격으로 우선 부여했고, 총사업비는 3836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체 15만㎡ 입지에 대통령 관저와 경..

세종시 `부동산 청약 시장` 완판...재기의 날개 편다
세종시 '부동산 청약 시장' 완판...재기의 날개 편다

3년여 만에 문을 연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2025년 재기의 날개를 펼지 주목된다. 합강동(5-1생활권) 첫 아파트 청약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도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방의 청약 시장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관점에서도 중요한 지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1월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게시된 합강동 L12블록 양우 내안애 아스펜 청약 결과를 보면, 2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은 12.04대 1로 마무리됐다. 앞선 20일 특별공급 과정에서 남겨진 미달 물량 31세대를 포함해 311세대를 공급했고, 여기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시작… 김용현부터 줄줄이 출석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시작… 김용현부터 줄줄이 출석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증인신문이 2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김 전 장관을 첫 번째 증인으로 소환한다. 구속돼 구치소에 있는 김 전 장관 측은 직접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회 측 신청으로 함께 소환했던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2월 4일 오후 2시 30분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한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을 비롯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온정을 나눠요’ ‘사랑의 온정을 나눠요’

  • 올해도 관리비 폭탄 ‘후덜덜’ 올해도 관리비 폭탄 ‘후덜덜’

  • ‘바쁘다 바빠’…설 앞두고 분주한 떡집 ‘바쁘다 바빠’…설 앞두고 분주한 떡집

  •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 미세먼지 유입에 뿌옇게 보이는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