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 도심융합특구 승인… 인근 재개발 지역 속도 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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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전 도심융합특구 승인… 인근 재개발 지역 속도 붙을까

대전역세권 개발, 메가충청스퀘어 조성사업 등 기대감 커져
선화B 입주·중앙1 관리처분인가 등 주변 인프라 확장 '긍정'
사업 진척 더딘 선화2, 은행1 등 속도 빨라질까 기대감도

  • 승인 2024-11-11 16:33
  • 신문게재 2024-11-12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역세권 전경
대전역세권 전경. 사진=대전 동구
대전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과 맞물려 대전역 인근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별개로 대전역세권 개발 등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인근 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1일 대전시와 중구, 업계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도심융합특구는 지역 거점에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해 기업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도심융합특구는 KTX 대전 역세권과 옛 충남도청을 포함한 선화동 일원으로 두 지역을 잇는 중앙로까지 134만㎡(약 40만 평) 규모다. 도심융합특구 내에서는 도시·건축규제가 완화돼 고밀도 복합 개발이 가능하고, 국공유지 사용료·부담금 감면 등의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핵심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과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은 대전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92만㎡ 중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 약 3만㎡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사업은 대전 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컨벤션·상업·주거·호텔 등 고밀 복합시설을 203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마무리된 인근 개발 지역도 인프라 확장 등 시너지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선화B구역인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는 올해 입주를 했고, 대전역 인근 중앙1구역은 앞서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막바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진척이 느린 구역이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선화2구역의 경우 2022년 관리처분인가 승인 이후 사업이 진행 중이고, 은행1구역은 2008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2022년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등 지형도면 고시 등 절차를 밟은 바 있다.

중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번 정부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맞물려 인근 지역 개발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는 상황"이라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낙후된 원도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리치드리머 민경환 대표는 "도심융합특구 자체가 호재이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일자리가 많아지면 분명 호재는 맞다"면서도 "다만 재개발 사업으로 접근하면, 큰 연관성은 없을 것으로 보여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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