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

  • 다문화신문
  • 태안

[태안다문화]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

약 400만 년의 역사와 6만 7천ha 면적으로 서울시 전체 면적보다 커
유인도 오키시마와 무인도 치쿠부시마도 있어

  • 승인 2024-11-25 16:13
  • 수정 2024-11-25 23:34
  • 신문게재 2024-11-26 10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1.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_하시모토시노부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코'


일본 시가현에 있는 일본 최고·최대의 담수호 ‘비와코’는 약 400만 년의 긴 역사를 가진 호수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 존재하는 고대 호수 중 하나로 비와코는 악기 ‘비파(비와)’에 호수 ‘호(코)’를 붙여서 만든 이름이다.

호수의 전체 모양이 비파의 모양과 비슷하며, 호수 면적은 약 6만 7천ha로 6만 ha인 서울의 전체 면적보다 넓고 호수의 둘레 길이만 해도 약 200km이며, 사이클링으로 꽤 유명해 자전거로 둘레길 일주하는 사람도 많다.



비와코의 저수량은 275억 t에 달하며, 비와코 주변에 거주하는 1450만 명이 11년간 사용하며 생활할 수 있는 양이다.

400만 년이나 되는 세월을 거치며 형성된 비와코의 생태계에는 1700종 이상의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오로지 비와코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도 60여 종이나 된다.

하지만 최근 외래종으로 유명한 베스와 블루길이 유입되고, 대도시의 생활하수가 흘러들어와 수질이 오염되어 생태계 파괴 문제로도 꽤나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비와코는 언뜻 보면 바다로 보일 정도로 거대하기에 해수욕장과 같은 시설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으며, 요트나 카누 등의 수상 스포츠가 비와코에서도 활발하게 행해져, 연간 약 70만 명이 비와코를 방문하고 있다.

비와코에는 일본 유일의 호수 내 유인도인 ‘오키시마’에는 약 250명이 살고 있으며, 유인도 외에는 성지로 유명한 섬 ‘치쿠부시마’가 있다. 치쿠부시마에는 사찰과 기념품 가게가 있으나 밤이 되면 모두 섬 밖으로 나가 무인도가 된다.하시모토 시노부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