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좌회전 감응신호·차선이탈경보장치 전격 가동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좌회전 감응신호·차선이탈경보장치 전격 가동

첨단기술 도입 교통안전 업그레이드

  • 승인 2024-11-29 15:12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변환2.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성전면 신풍교차로와 밤재교차로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설치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좌회전 구간에 차량이 대기하면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 불필요한 신호 대기를 줄이고,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첨단 시스템이다. 특히 교차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호 위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이 적용된 신풍교차로와 밤재교차로는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았던 곳으로 교통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운전자 지원도 눈에 띈다. 강진군은 70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운전 부주의나 졸음운전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명의 고령운전자 차량에 장치를 설치했으며,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날 때 경고음을 통해 위험을 인지할 수 있다. 지원 사업으로 장치를 설치한 한 운전자는 "운전할 때 더 안심이 된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이 안전재난교통과장은 "좌회전 감응신호와 고령운전자 지원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군민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안전 선진화를 향한 강진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5.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