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년농업인, 농산물 전국대회 최고 자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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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년농업인, 농산물 전국대회 최고 자리 등극

'생극양조' 허성준 대표, '제1회 흙백 농산물 대전' 우승
맥주보리 활용한 수제맥주로 창의적 혁신 선보여

  • 승인 2024-12-02 10:5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7. 생극양조 허성준 대표, 제1회 흙백 농산물 대전 우승(1)
'생극양조' 허성준(사진 오른쪽) 대표 수상 사진.
전국 청년농업인의 혁신적인 농산물 가공·유통 아이디어를 겨루는 무대에서 음성군 청년농업인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식량작물 분야 스타청년농업인 제1회 흙백 농산물 대전'에서 '생극양조' 허성준 대표가 우승을 차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주최한 이번 대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선정된 스타청년농업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농산물 가공 및 유통 방법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국의 식량작물 생산 농업인 20팀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허 대표는 지역 농산물인 '맥주보리'를 활용한 수제맥주 가공·판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극양조는 맥주보리의 새로운 가공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았다.

허 대표는 "우승을 통해 맥주보리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수제맥주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우승자인 허 대표에게 신품종·신기술 경영컨설팅과 언론홍보, 온·오프라인 입점 상담회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맥주보리 등 식량작물 원료곡의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현장에 맞는 신품종 개발·보급으로 수제맥주 산업 발전과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지역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과 혁신적인 농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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