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한 달팽이' 회원들 단체사진. |
9일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은 '행복한 달팽이' 회원들이 마련한 특별한 저녁 식사를 대접받으며 잠시나마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2015년 장애인 복지 후원으로 첫발을 내딛은 '행복한 달팽이'는 20명의 회원들이 매달 회비를 모아 운영하는 작지만 강한 나눔 공동체다.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온정을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호암동에서 한우별곡을 운영하는 한정훈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청소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허경회 소장은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이런 순간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복지시설인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위기 청소년 조기발견 및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