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
이는 시의 지속적인 보육 정책 혁신과 서비스 질 향상 노력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은 보육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감사를 표하고, 보육사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보령시는 민선 6기부터 8기까지 이어온 시장 공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육 시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현장학습비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부모부담 경비의 단계적 지원 확대를 통해 '부담 Zero! 무상 보육 도시'를 실현했으며, 지자체 차원에서 획기적인 보육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에도 주력했다.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국공립 1호봉 이상의 급여를 보장하고, 모든 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등 보육 교직원의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보령시의 혁신적인 보육 정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보령형 365일 24시 어린이집' 운영, 영유아 발달 및 정서 문제 조기 발견을 위한 '긍정행동 발달프로젝트' 실시, 에너지효율 등급 개선을 위한 시설 리모델링 등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저출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포용도시 OK보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콘래드서울 호텔 파크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보령시의 이번 수상은 지자체가 주도하는 혁신적인 보육 정책의 모범 사례로, 향후 다른 지자체들의 보육 정책 수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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