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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조윤성 의장과 의원들이 11일 효인원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와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
증평군의회가 11일 증평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효인원'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연말 인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조윤성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두유, 화장지, 물티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 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한 의원들은 시설 이용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말동무가 되어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조 의장은"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영)도 이날 지역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쌀 6460kg을 증평군에 기부했다.
김 지부장은"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은 이날 기부받은 쌀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경로당에 6100kg, 취약계층에게 360kg을 전해줄 예정이다.
한전MCS㈜ 증평괴산지점(지점장 이경곤)도 이날 100만 원 상당의 기저귀 22박스를 증평군에 기탁했다.
이 지점장은"지역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군은 기부자의 마음을 함께해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 전해 드릴 계획이다.
증평읍 남차리에 거주하는 임종길 씨는 이날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만 원을 증평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2017년부터 매년 큰 액수는 아니지만 변함없이 소정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임 씨는 지금까지 누적된 기탁 금액이 총 320만 원에 달한다.
임 씨는"지역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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