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환경부·삼성전자·경기도·화성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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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환경부·삼성전자·경기도·화성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과 협약

이 시장 "물 지속가능시용·세수확보 일석이조 효과 재처리수 용수공급 환영"

  • 승인 2024-12-12 17:5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오산시, 하수처리수 공급 협약
오산시가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환경부,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K 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오산시가 12일 하수처리수 공급을 위해 '환경부·삼성전자·경기도·화성시·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반도체 사업장에 공업용수로 재공급 해 물의 지속가능 사용 실현성을 높이고, 세수까지도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11일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환경부,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K 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해당 기관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협약'을 토대로 그간 민관협의체, 실무추진단 등을 구성해 지속협의한 결과로 탄생했다.

물 재이용시설과 유입·공급관로 등을 설치하는 본 사업에는 국비 1920억 원 등 총 3200억 원(1단계)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업용수 공급사업으로 오는 2029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앞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완공되면 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5만 5000t을 포함한 총 12만 톤의 하수처리수 재처리수가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 공급하게 된다.

사업 완료 시와 화성시가 공급하는 하수처리수는 밀양댐 공급량에 맞먹는 물(1억 2000만 톤)의 생활용수를 아끼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해당 사업을 통해 수요처인 삼성전자로부터 하수처리수 공급 비용을 받아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지방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도 분석된다.

시는 물 재이용사업을 통해 오산천의 물그릇을 키우는 것은 물론,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해서도 줄곧 관심을 경주해 왔다.

구체적으로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지난해 6월부터 화성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오산 구간 퇴적물 등 오염원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 시장은 "물 재이용시설을 통해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은 우리 시를 비롯한 수도권 물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세수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문제는 물론 수질 개선을 위한 많은 과정에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10월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한 오산천 준설을 위한 2억 8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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