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선정…국비 28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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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선정…국비 28억 확보

2025년부터 탄금공원 3단계 부지에 조류생태숲·기후대응숲 등 조성

  • 승인 2024-12-15 10: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1213 충주시 도시생태축 복원 종합계획 조감도
충주시 도시생태축 복원 종합계획 조감도.
충주시가 생태계 복원을 통한 녹색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시는 13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5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중 국비 70%와 도비 9%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시는 금릉동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일원에 조류생태숲과 기후대응숲, 경관생태숲 등 녹지를 복원하고, 양서류 서식처와 나비 초지원 등 생물 맞춤형 서식처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탄금공원 3단계 부지는 계명산에서 광명산, 대문산(탄금대), 수용골산을 잇는 산림녹지축과 한강, 능암습지, 달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축이 교차하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도시생태축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중요 지역으로, 2023년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복원 목록 1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화로 인한 인구 증가와 개발 확장으로 훼손된 산림, 습지 등의 생태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위기를 막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며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길형 시장은 "농경지 이용과 나대지로 훼손된 탄금공원 3단계 부지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인근 능암늪지 생태공원과 연계해 충주시의 대표적인 시민 휴식처이자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생태건강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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