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미술관 밑그림 그린다…전문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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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미술관 밑그림 그린다…전문가 세미나 개최

19일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 시립미술관 역할·운영 방향성 제안

  • 승인 2024-12-16 10: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1217 시립미술관 건립 전문가 세미나 행사포스터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전문가 세미나 행사 포스터.
충주시가 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성내동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충주시 관아1길 20)에서 '지역 공립미술관의 지금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앞두고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지닌 미술관 운영을 위한 특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공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 미술관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충주만의 미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의 운영 방향 수립에 중요한 기점이 될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4건의 전문가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미술평론가와 공립미술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충주시는 10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시립미술관의 전시와 연구를 위한 소장작품 수집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미술관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시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충주의 랜드마크가 될 미술관 건축 설계의 사전전략 수립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거점 공간으로서 시립미술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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