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왕눈이 스티커'로 화물차 사고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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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왕눈이 스티커'로 화물차 사고 잡는다

도내 첫 도입…운전자 시선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 기대

  • 승인 2024-12-16 10:4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1217 충주시 도내 최초 왕눈이스티커 보급
화물차 왕눈이 스티커 부착 사진.
충주시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충북 도내 최초로 '화물차 왕눈이 스티커'를 제작, 보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2025년부터 관내 중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눈(目) 모양의 야광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스티커는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반사해 약 200m 뒤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특히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과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스티커를 사용한 운전자의 94%가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화물차 왕눈이 야광 스티커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물차 사고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화물차 사고, 특히 후미 추돌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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