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새해 맞이 했던 대전시민들이 향한 그 곳! '우리 딸 아들 같아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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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새해 맞이 했던 대전시민들이 향한 그 곳! '우리 딸 아들 같아서 왔어요'

  • 승인 2025-01-01 15:3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우리 딸이 승무원이예요.. 다들 우리 딸 같아서 왔어요" 

제주항공 승무원 가족이라 밝힌 한 시민은 참배하는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새해 첫 날 맨몸으로 갑천변을 달리며 새해를 맞이했던 대전시민들이 올해는 맨몸이 아닌 차분하게 차려 입은 복장으로 대전시청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참사로 지역에서 예정됐던 새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 도면서 중부권 대표 새해맞이 행사였던 '맨몸마라톤'도 행사 이틀 전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대전시는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는 시민들을 위해 30일 대전시청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4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가족 또는 지인들과 삼삼오오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시청 직원으로부터 국화꽃을 받아들고 묵념을 하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새해 행사 대신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20241230_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분향소 참배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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