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종합병원 새 병원장에 최원준 의학박사 초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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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종합병원 새 병원장에 최원준 의학박사 초빙

2일 취임식 통해 대청병원 새 사령탑
전 건양대병원장 역임한 대장암 전문

  • 승인 2025-01-02 16:58
  • 수정 2025-01-02 18:44
  • 신문게재 2025-01-03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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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규웅의료재단은 2일 최원준 신임 대청병원장의 취임식을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의료법인 규웅의료재단(이사장 정상진)은 2일 건양대학교병원 의료원장을 역임한 최원준(62)교수를 대청종합병원 병원장으로 초빙했다. 최원준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외과학 박사)하고, 건양대학교의과대학 학장, 건양대학교병원 병원장,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으로 역임하였으며, 대전세종충남병원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료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최 병원장은 대장암 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건양대병원 재직 시 2017년부터 새병원 건립을 주도하고 미국 IBM 슈퍼컴퓨터 '왓슨'을 도입해 의료에 인공지능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변화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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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대청병원장 취임식에서 정상진 재단 이사장과 이상진 대청병원 총괄팀장 등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대청병원은 1983년 서부병원에 뿌리를 두고 2015년 서구 정림동 지금 위치에 종합병원을 신축한 41년 역사의 의료기관이다. 지난해 8월 의료법인 규웅의료재단으로 개설자를 변경하고 비영리 의료법인이 운영하는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했으며, 현재 18개 진료과에 30명의 전문의가 365일 진료하는 260병상 규모다.

최원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지역의 내실 있는 2차 병원으로서 1, 3차 의료기관과의 실질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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