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與野 탄핵정국 헤게모니 싸움… "조직 강화부터 여론전까지 바쁘다, 바뻐"

국민의힘, 청년·여성위원장 인선에 정치대학원 개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보궐 준비 속도 속 여론전 주도
조국혁신당, 정의당, 진보당 등 군소정당도 활동폭↑

  • 승인 2025-01-12 10:46
  • 수정 2025-01-12 10:54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4120701000565400022434
[출처=중도일보 DB]
대전 여야가 탄핵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급 위원장 인선을 통한 조직 정비와 정치대학원 개설로 인재 육성에 나서는 한편 4·2 대전시의원 보궐 선거 준비와 함께 주요 정치 사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최근 정치대학원을 개강하고, 각급 위원장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7기 정치대학원에는 일반시민 88명과 시당 소속 선출직 시·구의원 32명이 참여했다.

9일 개강식 이후 진행된 첫 강의는 이상민 시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당은 정치대학원을 당 교육기관인 동시에 대시민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비어있던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인선도 마쳤다. 여성위원장은 임양이 대덕대 뷰티과 부교수, 청년위원장은 전찬규 전 시당 청년위 수석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 위원장 인선을 계기로 여성·청년 조직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지역과 당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당의 가치와 강령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동하는 인재들을 영입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사무처에 변화를 줬다. 민주당은 최근 시당 사무처장으로 한상호 부국장을 임명했다. 한 처장은 논산 출신으로, 충남대 중퇴 뒤 노동 현장에서 활동하다 당에 들어왔다.

당내에선 지역 출신 인사의 사무처장 임명을 반기는 분위기다. 타 출신보다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적 네트워크 또한 넓어 다가올 4·2 재보궐 등 각종 선거 준비와 조직 정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유성2 대전시의원 보궐 선거 준비도 가장 빨리 마쳤다. 앞서 민주당은 방진영 유성갑 지역위원회 소상공인위원장과 최병집 조승래 의원실 특별보좌관 간 2인 경선을 진행해 방 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에 대한 높은 애정과 이해도가 시당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4·2 유성 시의원 보궐 선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소정당들도 움직임을 넓히고 있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3당 체제 정립을 목표로 조직 정비와 외연 확장을 진행 중이다. 보궐 선거에는 시당 대변인인 문수연 변호사를 출마시킬 계획이다.

진보당·정의당 대전시당은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다. 양당 시당은 특정 언론사의 질문을 거부한 이장우 대전시장을 규탄하고, 대전지검을 향해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4.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5.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3.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4.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5.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