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 특별대책 시행

  • 전국
  • 보령시

보령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 특별대책 시행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대비, 현장점검 및 단속 강화

  • 승인 2025-01-14 11:30
  • 수정 2025-01-14 15:4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 직원들이 14일 대천항을 순찰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특별 대책은 연휴 기간 동안 예상되는 관광객 증가와 해양 안전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보령해양경찰서 한상규 서장은 14일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30일까지 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보령, 홍성, 서천 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경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 수가 평상시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이용객은 67%, 도선은 38%, 낚시어선은 45%가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보령해경은 이번 설 연휴에도 유사한 수준의 이용객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보령해양경찰서는 참모급 이상 간부들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며, 또한 13일부터 31일까지 19일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각종 민생침해 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규 서장은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해야 비로소 맞춤형 치안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며 "설 연휴 관내를 찾는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 대책을 통해 보령해양경찰서는 증가하는 해양 안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