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장 빈발하는 감염병…대전 백일해와 CRE감염증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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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가장 빈발하는 감염병…대전 백일해와 CRE감염증 '주의를'

2024년 대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3474명
감염병관리지원단 '감염병 연보' 발간

  • 승인 2026-01-11 16:40
  • 신문게재 2026-01-12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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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빈도 감염병 순위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제공)
2024년 대전에서 백일해와 CRE 감염증, 수두, 성홍열이 반복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발간한 '2024년도 대전시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2024년 대전의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3474명으로, 환자는 10만 명당 241.1명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 2023년 신고 환자 16만 7279명(10만 명당 1만1625명)보다 97.9%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바이러스-19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2023년 8월 지정되면서 감염병 신고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 17종의 제1급감염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제2급 감염병은 2024년 대전에서 3400명 발생했다. 전년과 비교해 수두(671건→687건), A형간염(35건→49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8건→12건), 백일해(2건→1242건), 성홍열(26건→110건), E형간염(11건→13건)은 증가했다.

제3급감염병은 2024년 대전에서 373명 보고됐고, 발진열(21→60건), 쯔쯔가무시증(5663건→6268건), 파상풍(24건→29건) 등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대전 다빈도 감염병 순위를 보면, 2024년 백일해(1242명)가 가장 많았고, CRE(847명), 수두(687명), 쯔쯔가무시증(162명), 유행성이하선염(131명) 순이었다. 전국적으로 2급 감염병인 성홍열이 전국에서 6642명에게서 보고돼 다빈도 4위에 들었지만, 대전에서는 110명 보고돼 5위권에 들지 않았다. 유행성이하선염은 2020년부터 줄곧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발병이 잦았고, 쯔쯔가무시증은 남성에게서 더 많은 환자가 보고됐다.

자치구별로 동구는 '백일해-수두-쯔쯔가무시증', 중구 'CRE감염증-백일해-수두', 서구 '백일해-CRE감염증-수두', 유성구는 '백일해-수두-유행성이하선염', 대덕구 '백일해-수두-CRE감염증' 순이었다.



김연숙 대전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감시연보 발간사를 통해 "대전시는 교통과 산업이 집중된 광역도시로서 외부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대학·병원·연구기관이 밀집해 감염병 발생 양상과 속도에 있어 타 시도와 차별화된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라며 감염병에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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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년·전국 대비 발생률 비교 모델. (대전시감염병관리지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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