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올해 축·수산농가 109개 사업에 179억 원 지원

괴산군이 올해 지역 축·수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총 109개 사업 17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축산 정책, 친환경 축산, 가축 방역, 수산 등 4개 분야이다.

분야별로 축산 정책에는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 ICT 융복합 사업, 가축재해보험, 양봉 화분사료 공급, 송아지 경매장 활성화 지원,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 시설지원 등 32개 사업에 29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축산에는 가축분뇨 처리 지원,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사료작물 생산 지원 등 38개 사업에 1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가축 방역에는 가축전염병 예방사업, 방역 인프라 설치 지원, 조류인플루엔자(AI) 면역증강제 지원 등 26개 사업에 47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수산 분야는 수산종자 매입 방류, 내수면 유해 어류 포획 지원, 수산가공식품 포장재 지원 등 13개 사업에 1억8900만 원이 지원된다.

군은 가축 질병 확산, 축수산물 소비 감소, 운영비 상승 등으로 힘든 이들 농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계획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2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지침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특히 군은 축·수산 농가들이 적기에 보조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신청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본격적인 사업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