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사진 왼쪽 두 번째) 충주시장이 관련 공무원들과 문화동 일대 도로 열선 설치 사업지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
20일 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은 최근 열선 설치 사업지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했다.
이번 도로 열선 설치는 2024년 12월 완료된 문화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요 목적은 겨울철 도로 결빙과 폭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특히 경사지가 많은 문화동 지역은 겨울철 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이번 열선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설치된 도로 열선은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도로에 매설된 온도와 습도 감지 센서가 강설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제설제 살포 방식과 비교해 신속성과 효율성 면에서 큰 장점을 보인다.
또 인력과 장비 투입이 최소화되고, 제설제 사용량 감소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효과도 입증됐다.
2024년 12월 충주시 일대에 약 5㎝의 강설이 있었을 당시, 열선이 설치된 구간에서는 적설량이 거의 없어 차량 통행이 원활했다.
이에 주민들은 "폭설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가 추진 중인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목표와도 부합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문화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15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국비 90억 원·도비 15억 원·시비 45억 원이 투입됐으며, 문화어울림센터 조성, 집수리 지원, 주차장 및 쌈지공원 조성, 보행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열선 설치로 시민들이 겨울철 안전사고 걱정 없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