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양한 나라의 명절 인사말과 그 의미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다양한 나라의 명절 인사말과 그 의미

설 명절, 여러나라 언어로 인사해요!

  • 승인 2025-01-22 16:19
  • 신문게재 2025-01-2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한국에서 설날은 신정과 구정의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설날에 가족끼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같이 신년을 기념하는 인사말을 주고받는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가족이나 친척들끼리 어떤 새해 인사를 나눌까? 다양한 나라의 인사말과 새해 문화를 간략하게 알아보자.



일본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양력 1월 1일을 설날로 한다. 일본은 가족과 함께 신사나 절을 방문해 새해의 복을 기원하고, 전통적인 음식인 오세치와 오모치 등을 먹는 것이 풍습이 있다.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사는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신넨 아케마시테 오메테토 고자이마스)이다. 먼저 '明けまして(신넨 아케마시테)'는 '새해가 밝다'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오메데토 고자이마스)'는 '축하드립니다'라는 뜻을 가진다. 직역하면 새해가 밝아와서 '축하드립니다' 라는 표현이다.



중국은 십이간지에 따라 새해 인사가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 올해의 경우 뱀의 해를 나타내는 蛇年(투니엔)와 대길을 의미하는 大吉(따지)를 조합하여 '蛇年大吉', '투니엔따지'라고 한다. 뜻은 뱀띠해 대길하세요라는 의미로 쓰인다. 춘절(春節)은 새해를 축하하는 대표적인 날로, 빨간봉투에 돈을 담아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문화가 있다.



베트남 '뗏'은 가족과 함께 조상의 묘를 방문하며, 새해 복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축제이다. 뗏 연휴는 매년 날짜가 바뀌지만 올해는 1월 29일부터 연휴가 시작된다. '쭉 믕 남머이'는 '새로운 해를 축하한다'라는 뜻으로 축하의 의미를 가진 '쭉 믕', '남'은 해를 뜻하고, '머이'는 새롭다는 의미이다.



미국은 새해 인사는 'Happy New Year'이다. 말 그대로 '행복한 새해 되세요'라는 뜻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또 미국의 새해 하면 빠질 수 없는 뉴욕타임스퀘어 볼 드롭행사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뒤 자정이 되면 공모형이 떨어지며 불꽃놀이 등을 통해 새해를 알리는 가장 유명한 행사이다.



다양한 나라의 인사말과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학습을 넘어, 상대방의 문화를 존중하는 방법이다.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나 동료가 있다면, 그 나라의 언어로 새해 인사를 나눠보면 어떨까?



시무라에리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2.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3. 포항서 방화 추정 불… "경찰 수사 절실"
  4.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5.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1.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2. 단양수중보 녹조, 수공·환경청은 알고 단양군·충북도는 몰랐다
  3.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4.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기행 성료…한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5. 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헤드라인 뉴스


[2026 국감] 병무청 국감,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등 쟁점

[2026 국감] 병무청 국감,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등 쟁점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선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함께 대중문화 분야와의 공정성 문제 등이 지적됐는데 홍소영 병무청장은 "국민 의견을 고려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병무청 국정감사는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가 쟁점으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제도 개선을 주문하고 나섰다. 앞서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상대로 열린 국감에서도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동구 대동교 일대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60년 넘은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로 2028년 6월까지 약 21개월간 기존 왕복 4차로가 2차로로 축소된다. 특히 19일부터 유성구 대덕대교, 11월에는 충남대학교 앞 온천교 개축공사까지 예정돼 있어 트램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이 대전 주요 도로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에 포함된 대동교 개축공사로 10월 15일부터 대동오거리~베스티안병원네거리 구간의 차량..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손실 메꾸려 임대주택 분양 전환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손실 메꾸려 임대주택 분양 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장기간 지연으로 손실액이 증가하자 공공임대주택을 줄이고 분양주택을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뤄진 사업 기간, 주민에게 이주비와 주거비 등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고, 화재와 폭염 등에 따른 건강 피해조사는 물론 준공 때까지 거주할 이주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국토교통부와 LH가 제출한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6월 착공해 2026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시작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시작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