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민장학회 내년도 장학사업 확정

괴산군민장학회(이사장 송인헌 군수)가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사회 회의를 열어 2024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2025년도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등 5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기존 장학금 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장학금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먼저 지역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대학교 진학 장학금 중 중원대 Ⅱ유형의 지원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 장학금도 새롭게 신설했다.



자녀 2명 이상인 가정의 둘째 이후 자녀가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할 경우 재학 중 1회에 한해 30만 원을 지급한다.

특정 대학 및 학과에만 지급되던 기존 장학사업이 학벌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26년부터는 우수 성적 진학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괴산군민장학회는 이날 이사회 회의에 앞서 2024년에 1000만 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7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올해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