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주민 자율로 마을 3개 ‘마을 만들기’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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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주민 자율로 마을 3개 ‘마을 만들기’ 사업 시작

청산면 의동리, 군북면 비야리 와정리 3개 마을. 마을마다 3억 지원. 담장 정비, 족욕장 쉼터 조성. 야외공연장, 가로수길 조

  • 승인 2025-01-30 10:19
  • 수정 2025-01-30 13:38
  • 신문게재 2025-01-31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군은 주민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한층 강화한 '옥천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주최지인 3곳과 군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로 선정된 3곳은 청산면 의동리, 군북면 비야리, 와정리다.

청산면 의동리는 골목길 담장 사이로 음악이 흐르는 흥겨운 의동마을을 주제로 마을 안길 담장 정비, 의동저수지 쉼터 조성, 야외 공연장 조성 등과 더불어 아주 작은 마을 음악회, 직거래 장터, 동아리 활동을 한다.

군북면 비야리는 비야리 품속 따뜻한 공동체 마을을 주제로 마을창고 리모델링, 송건호 생가터 정비, 마을 족욕장 조성 등과 함께 플리마켓, 마을길 가꾸기 등이 있다.



군북면 와정리는 와~신나고, 정이 넘치는 리더마을 주제로 가로수길 조성, 안전 데크길 조성, 반별 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주민동아리 활동 등을 추진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마을 주민들의 협력으로 사업을 꾸려나가면 앞으로 옥천군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주도해 수립한 이 사업들이 무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청차원에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옥천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단위로 개소당 3억 원을 지원하며, 선정은 옥천마을포럼과 선진지견학, 소액자율실행사업 등을 거쳐 주민이 직접 수립한 마을발전계획에 기반해 군민평가단의 공개 평가를 통해 매년 3곳씩 선정하고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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