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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충북도민체전 포스터. |
이번 대회는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4월 24~25일)과 제64회 충북도민체전(5월 8~10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수단과 임원 등 총 73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반부 5000여 명, 장애인부 2300여 명의 선수가 43개 종목(일반 26개, 장애인 17개)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도민체전 전담 전략팀(TF)을 구성하고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통해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2024년에는 대회 상징물 개발과 대행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도·시비 32억 원을 투입해 충주종합운동장, 호암체육관, 탄금테니스장 등 주요 경기장을 정비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문화행사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성화 봉송과 개회식이 준비돼 있으며, 1000명의 시민 합창단이 참여하는 개막식에서는 국악과 전통을 주제로 한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도입돼 기존 도민체전과 차별화된 색다른 개막식이 될 전망이다.
대회 운영 면에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대회 진행을 돕고 교통·주차 시설을 정비하며, 숙박 및 음식업소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청결한 접객 환경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13년 만에 열리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충주의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충북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로, 지역사회 활성화와 도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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