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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19일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설 교육감은 2026년 주요 교육정책 방향을 밝히며 5대 정책 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는 교육행정을 각각 꼽고 세부 정책과 사업을 나열했다.
설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강화 분야에서 "성찰·공감·책임·공동체 가치를 함양하는 동행 성장 4인성을 슬로건으로 삼아 대전형 인성교육을 새롭게 전개하겠다"며 "지구 기살리기 캠페인 등 가정·지역연계 기후행동과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속가능한 생태전환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AI 체험센터 신규 구축과 대전교육발전특구 3년 차 운영을 통한 글로컬 교육모델 정착, 대전국제교육원 설립과 한밭교육박물관 신축 이전 추진 계획도 밝혔다.
설 교육감은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서·논술형 평가 선도학교 운영과 최소 성취수준 미도달 예방프로그램을 강화해 평가의 공정성과 학습의 질을 높이고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또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경계선지능 학생 조기 발견과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교사 배치를 통한 초등학교 1수업 2교사제 운영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기초학력을 세심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운영과 시교육청 및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학생별 교육 취약 요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에선 교육활동보호 실천 주간 신설과 맞춤형 심리지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관계회복 숙려제 운영, Wee 프로젝트 지역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
2026년 대전교육청의 전체 예산은 2조 9141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1170억 원이 증가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교육가족은 2026년에도 대전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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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