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대청호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 반대' 결의

  • 전국
  • 충북

옥천군의회, '대청호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 반대' 결의

한국수원공사에 축구장 13개규모 태양광 시설 사업추진 전면 중단 촉구

  • 승인 2025-02-02 09:56
  • 수정 2025-02-02 14:03
  • 신문게재 2025-02-03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도자료 사진) 옥천군의
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사진 가운데)는 1월 31일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주변환경을 파괴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치계획에 대해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군북면 대정리 일원에 설치 예정인 수상 태양광 시설의 발전설비는 9MW이며, 설치 면적은 9만 6천㎡로 축구장(7140㎡ 규모) 13개 크기의 대규모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청호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옥천군의 중요한 관광자원임에도 군북면 추소리, 석호리 일원은 그동안 한국자원공사가 설치한 부유 쓰레기 차단막과 쓰레기 수거 작업장으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주변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추복성 의장은 "대청호의 자연환경 보존은 지역 개발을 넘어 옥천군민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가치"라며 "이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옥천군민 모두의 책무이며, 5만 군민 모두와 함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옥천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에 이송하면서 사업 중단을 요구할 방침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석한컷]오늘자 대전하나시티즌 밥신 결승골 순간 일반석 표정
  2.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3. [S석한컷]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 대전러버스 차기 후임 콜리더의 탄생?
  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5. [르포] 게임이 축제가 된 현장, 'PMPS 2025 S1' 결승전 1일차
  1. 대전 백화점·아울렛, 어버이날·어린이날 프로모션 살펴보니
  2.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3.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4.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5.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