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서부교육청] 인성과 학력, 균형 잡힌 교육으로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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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서부교육청] 인성과 학력, 균형 잡힌 교육으로 미래 준비

  • 승인 2025-02-04 17:51
  • 신문게재 2025-02-05 10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서부교육지원청 전경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전경.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두 가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체험과 실천을 중심으로 한 인성 역량 함양과 출발선을 보장하는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대전서부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주인공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주도적 인성, 인간다운 인성, 공동체적 인성을 기를 계획이다. 주인공 프로젝트 실천주간, 주인공 리더십 캠프,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대전서부교육청은 다독임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 바탕, 학습 역량, 학습 동기를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해력 지원, 책임교육학년 집중 지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한 심리·정서 지원 등을 포함하며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안내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 신장을 위한 연수 강화 계획도 내놨다.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더클래스 교사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사들이 주도하는 수업 혁신을 장려하고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노후 무선장비 교체, 스마트단말기 보급, 교육용 컴퓨터 교체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며, 디지털 튜터 배치, 테크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서부교육청은 인성과 학력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해서는 2023년 대비 발생 건수가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감소했다. 서부교육청은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세권 대전서부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학력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보다 나은 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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