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격적 세몰이'… 당원 교육부터 각급 위원회 발대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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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격적 세몰이'… 당원 교육부터 각급 위원회 발대식까지

대학생, 여성, 홍보소통 등 각급 위원회 발대식
시당 당원 교육과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도 이어져

  • 승인 2025-02-06 17:1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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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각급 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당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세몰이를 펼치고 있다.

먼저 시당은 8일 오후 4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집단지성과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당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당의 핵심 가치를 재조명하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당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구용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민주당 & 민주당 당원 교육 어디로'라는 주제로 발제한 뒤 박정현(대덕) 시당위원장과 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박정현 위원장은 "당원들과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민주당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급 위원회 발대식도 예정돼 있다. 여성위원회(위원장 신혜영)는 10일 오후 1시 30분 KW컨벤션 아이리스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신 위원장은 앞서 유은희 중구의원과의 경선에서 65.28%의 득표율로 여성위원장에 당선됐다.

신혜영 위원장은 "여성들은 늘 광장에 있었고 민주주의 깃발 아래 모였다"며 "그 분노와 함성을 결집하여 함께 연대하겠다. 우리 여성 당원들과 함께 정권 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대학생위원회(위원장 오원택)는 14일 오후 4시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엔 박정현 시당위원장과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 그리고 대학생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원택 위원장은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로부터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태원 참사와 12·3 비상계엄을 직접 겪은 저희 대학생들이 이젠 선배들이 만들어낸 민주주의의 뜻을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보소통위원회(위원장 김창관) 발대식은 16일 오후 3시 중구 용두동 당사에서 열린다. 발대식엔 박정현 시당위원장과 김현·전용기 국민소통위원장이 참석한다. 발대식 후 민주당 정책 홍보와 가짜뉴스 대응 등 대국민소통단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의정보고회를 통해 당원,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황정아(유성을) 국회의원은 16일과 23일 이틀에 나눠 의정보고회를 연다. 16일은 노은2·3동과 신성동, 23일은 전민·구즉·관평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22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2·3 비상계엄과 이후 탄핵정국으로 미뤄진 각급 위원회 발대식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하면서 조직 정비와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내란 극복과 일상 회복, 민생의 봄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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