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정치권 '개헌 논의'의 닻 올렸다!

  • 전국
  • 서산시

성일종 국회의원, 정치권 '개헌 논의'의 닻 올렸다!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 개최
김종인, 김진표 등 여야 원로와 전문가, 대학생, 시민 등 200여명 참여
전문가들, 분권형 대통령제 구현 방법 및 4년 중임 분권형 개헌 논의

  • 승인 2025-02-07 09: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사본 -현장사진1 (1)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 개최 단체 사진


사본 -현장사진2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 개최 단체 사진
사본 -현장사진3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 개최 단체 사진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가대개조를 위한 개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 이후 첫 국회의원 주최 개헌 토론회로, 정치권의 개헌 논의를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성일종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여야의 기득권 다 내려놓고 다음 세대를 위해 새로운 질서의 헌법 체계를 설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결심만 하면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있다"며 "야당도 같이 하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개헌 논의 동참을 촉구했다.

여야 정치 원로들은 지금이 '개헌의 적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대한민국 국민적 요청이 60~80%가 개헌을 원하고, 정치개혁 중 가장 시급한 것이 개헌"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음 대선 후보 별의 순간은 개헌'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절차상의 모든 문제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정치권에서 결심만 하면 된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이 개헌에 대해 분명히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탄핵이 누구 책임인지를 떠나 현재 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가야 개헌도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권력구조 개편 방향과 관련해 분권형 대통령제 구현 방법이 주로 논의됐다.

전종익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간 이뤄진 분권형 대통령제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개정을 추진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년 단임제의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개헌과 동시에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 좌장을 맡은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조응천 전 국회의원은 "국가대개조를 위해서는 개헌과 함께 선거법과 정당법을 동시에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2030세대 참석자들도 함께해 개헌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개진했다.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장 김채수씨는 "청년은 헌법 개정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라며 "청년 세대가 주도하는 분권형 협치가 이뤄질 수 있는 헌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조배숙 엄태영 이인선 조은희 고동진 김건 김승수 김재섭 박충권 서지영 신동욱 유용원 이달희 임종득 한지아 의원과 여상규 전 법사위원장, 이시종 전 충북지사 등 정치권을 비롯해 대학생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서산·태안=임붕순·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춘하추동]'대전'을 근대의 틀에 가두지 마라
  3.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 평가원 "적정 난이도 확보"
  4. 4월에도 대전 시민 생활불안 더 커진다… 고공행진 기름값에 이은 교통불편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AI 시대는 충남대의 기회…지역 발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것"
  1. [중도시평] AI가 논문을 쓰는 시대, 연구자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2.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처벌 강화
  3.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4. 화재 안전공업 오일미스트와 금속분진 발생 작업환경측정서 확인
  5. [내방] 조진형 대전 동부교육장·조성만 서부교육장

헤드라인 뉴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트램이야? 버스야?" 신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3칸 굴절 차량이 대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일 서구 도안동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을 앞둔 3칸 굴절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안전성과 도로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범운행이 진행됐다. 모습을 드러낸 3칸 굴절차량은 일반 버스를 3칸 연결한 형태로 길이가 30m 정도다. 차량을 얼핏 보면 겉모습이 '트램'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운전석은 맨 앞과 뒤 두 곳에 있어 종점이나 시작점에서 차를 돌리기 위한 공간이 필요없었다. 실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였으며, 내부는 통로를..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상당한 지방비 부담을 떠 안게 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 등을 위한 '3대 패키지'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부담하는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재정난이 심각한 지자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중동 리스크로 재정난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응하..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에서 대한민국 조리 인재들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 조리 네트워크인 유럽토크(Euro-Toques)의 공식 승인과 월드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orld Master Chefs Societ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 기준을 통과한 대회 이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는 유럽 기준의 심사 시스템과 글로벌 마스터셰프 심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